스승의 날 받은 miniature 카네이션은

작년에도 수많은 봉우리가 꽃으로 벌지 못하고 시들었다.

아주 작은 멋쟁이 화분인데...꽃봉오리는 한 이백개 정도 있는 듯하다.  <서양식으로 화분 멋내기>는 날이 갈수록 발달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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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끈으로 여러겹 둘러 있고, 셀로판지로 쌓여 있는 것을 우선 풀어주었다.

촘촘하기조차 한 가지들을 좀 벌여주고.......... (숨 좀 쉬어봐라, 갑갑했지)  말해준다.

 

 

현재 피어있는 꽃 말고 식물학자의 온갖 노력을 기울여..... 한번 몇개의 봉우리에 꽃을 피우나, 최선을 다해볼 계획이다ㅎㅎ

지난번 평택의 부천난원에서 받아온 석부작에는 새 촉이 올라왔다. (=외쪽 상단 및 사진 중앙에 두개의 새 촉)

송내 역 앞의 태권도장 원장님(심천사혈인)이 연전에 사보내주신 난 화분도 꽃대가 몇개나 올라오고 있어

민망할 정도로 <식물기르기> 실력이 없던 식물학자의 면모를 밝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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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왼쪽중앙에 올라온 꽃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