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오늘 8,9교시 수업이라..... 급할게 없다.\

천천히 드라이브를 하다보니 길 위의 천태만상이 눈에 들어온다.

 

에쿠스를 택배차가 접촉했나보다.

택배탑차의 머리 희끗한 기사가 양손을 앞에 모으고... 혈기왕성한 젊은기사 앞에 공손히 서있다.

다행히.... 에쿠스 운전하던 청년은 절차만 밟지, 힘들게 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다행이다)

 

며칠 전에는 모닝이 벤즈를 심하게 박았고 삼사중 충돌이 되었다.

참! 불쌍하단 소리도 못할 정도로 불쌍하다. 어찌 뒷감당을 하려나.....  (딱해죽겠다.)

 

 

2)

우리 7기 친구들의 富는 우리들에게 대고 비빌 언덕이 되어주네!

축현학교50주년 때 도저히 내 주머니만으론 감당이 안되니.... 금자에게 떡 좀 해와요! 부탁하니 귤상자까지 보낸다.

어제 전석환 싱어롱에서도 한유순 댁 아트홀 공짜로 빌려썼지... 직원들 가동했지,

또 역시 손금자가 김밥과 떡을 상자로 주문해 주니 푸짐한 잔치같다.  원님 덕에 나발 분다고...생색은 유교수가 다 냈다.  (감사~)

 

 

3)

김진홍 목사님을 존경하여.... 연변에 여름마다 학생들 백명가량 데리고 가서 연변두레마을에 배재하우스도 짓고

혼자 회의차 중국에 갔을 때엔 진공청소기를 들고 혼자 연변 구석 두레마을까지 가서 전했다.

며칠전 배재교수선교회에 김진홍 목사님 초청강의가 있었는데, 브레인풀 웍샵 참석해야만하니 목사님께 편지만 전하였다.

 

나의 연변두레마을 이야기....목사님 저서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1,2,3권으로 된 것을 30질 샀던 얘기..

그리고 목사님께 6만평을 기증하신 강순옥 선생님 현재 편찮으신 이야기......등을 적었는데...

방금 길에서 목사님 전화를 받았다!

함께 강순옥 선생님 댁 방문하자고!!!!  선생님의 헌신으로.... humble한 제자 유교수가~~~ 둥싯둥싯 난다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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