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실험실의 실험기구를 몽땅 가지고, 대학원생들이 창업하여

대학의 벤쳐 인큐베이터 공간으로 이사를 갔기에

30년 묵은 먼지만 남은 방을 혼자 두달째 정리하고 있다.  여기에

어머니 유품까지 몽땅 들어왔다. 취사선택하여 수채화박물관에 넣을 것들은 잘 꾸려둘 예정.

 

혼자 힘이 부쳐서 인력센터에서 아주머니를 청해 도와달라 하였는데.... 젊은 나이에 바람쟁이 남편에게 버림받고 아들 둘을

혼자 잘 키우셨다. 큰아들은 게르마니움워터 창업을 했다 한다.  공장에도 함께 구경가보기로 하였다. 우리 아이들은

속 썪인 적도 없어요., 교회 열심히 다니고.... 나만 안다녀요 ㅎㅎ 하신다. 

 

2)

함초회사의 프랜차이즈 식당이 역삼역 4번출구로 나오면 <함초마을>!

아무래도 vip 손님들은 이곳에서 만나

죽어가던 사람도 먹으면 벌떡 일어난다는 <함초오리 전복,문어탕>  대접을 한다. (=김일성 주치의 김소연 박사 추천 recipe)

 

며칠전에 갈 일이 있었는데 부엌 아주머니가 반겨주신다. 

우리 아들이 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는데.... 무슨 책을 공부하기에 보니 대표저자가 유교수님이에요!

나 이 양반 잘 안다, 친하다. 하고 아들에게 자랑하셨다고.....

 

아들이 곧 의사가 될 터이라 이분도 명랑하고, 남의 식당 부엌일을 즐겁게 하신다!

유교수는 좋은 책 한권을 아드님에게 선사하려는..... 계획.

 

 

3)

자식들이 잘 되면

엄마들의 삶은 윤택하고 신바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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