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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 안내된 광복음악회에는 성악가 300인 이상이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음악회라 합니다.

3월 20일  이 음악회 오시는 7기는 제가 저녁대접합니다. 세종문화회관 옆골목 삿뽀로에서...

참석희망자는 제 핸폰(010-4308-5381) 혹은 이곳, 혹은 7카톡방 에 이름 적어주세요! 많이 많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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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의 45주년 기념 여행 얘기가 있던데.... 국내 한번, 국외 한번 해요! 국내는 혹 영덕?에서  무량수전으로...

국외는 아래  김진홍 목사님 괌집회처럼....   해외프로그램에 함께 참석하면 뜻 깊을 듯.

 

 

아침묵상 제목과 날짜
괌(Guam)에서 2015-3-11
어제부터 미국 괌에서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43명이 참가하여 금요일까지 4박 5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안식, 말씀, 관광, 친교>이다. 이번 행사를 괌에서 열게 된 것은 내가 다녀본 곳들 중에 해변에서 휴식하며 성경공부에 깊이 들어가는 장소로 이곳이 가장 좋은 곳이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나이 들어갈수록 깨달아지는 것이 있다. 휴식을 모르고 일만하여서는 일이 잘 안 된다는 사실이다. 나는 30세에 빈민선교로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동두천 숲속에서 44년째 일하고 있다. 나 같은 사람을 일중독자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40년이 넘도록 일을 해왔는데 결론으로 깨달아지는 것이, 적절한 휴식과 멈춤이 없이 일을 계속하게 되면 일에 시행착오가 일어나기 쉽고, 일에 방향감각을 잃게 되기 쉽다는 점이다.

성경은 안식을 강조한다. 기독교는 안식을 강조하는 종교이다. <안식교>라는 종단이 있을 만큼 성경은 안식을 강조한다. 엿새 일하고 하루 안식하는 안식일이 있고, 토지와 사람이 6년 일하고 한 해를 안식하는 안식년이 있다. 그리고 안식년이 일곱 번 49년이 지난 다음 해인 50년째마다 공동체 전체가 안식하는 희년이 있다.

다른 무엇보다 예수께서 초청하시는 안식이 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장 28절)

예수께서는 우리들에게 안식으로 초청하신다. 예수께로 나와 몸도 마음도 영혼도 쉼, 안식을 누리라 초청하신다. 그래서 이번 행사의 주제 중의 첫째가 안식이다. 따뜻한 해변 모래사장에 몸을 누이고 수시로 바다에 들고 나며 안식을 누린다. 그리고 아침저녁 함께 모여 성경공부에 깊이 들어간다. 이번 공부의 주제는 예레미야서이다.

<예레미야>서를 주제로 선택한 것은 예레미야가 치열하게 살았던 당시의 이스라엘 정황이 지금 한반도가 겪고 있는 처지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예레미야서를 읽으며 지금의 한국교회를 생각하고 나라를 생각한다. 이번 행사에서 얻고자 하는 또 하나의 목표는 어떻게 하면 기도를 생활화, 습관화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우리는 기도생활을 입버릇처럼 말하면서도 실상은 기도생활이 겉돌고 있다. 누가복음 22장에서 예수님은 기도가 습관화 되었다고 일러 준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누가복음 22장 39, 40절)

그래서 이번 행사 중에 틈틈이 기도를 습관화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