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낮에 선정릉역 앞 강남시니어플라자  지하 돌체 아트홀에서

신귀복 작곡가의 가곡 작곡발표회가 있었다.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작곡가)

한국가곡은 부르기 무난하고 우리 정서에 맞는 것이 특징이지만, 어떤 곡의 어떤 곳은 부르기가 매우 어려운 난코스를

두고 있다.  즐겁게 부르고는 그 부분 부르느라 혼이 났다... 애를 썼다.... 등 고백을 한다.

 

오늘 양지가 부른 여러 곡 중에서 <바다>는     http://blog.daum.net/sg196/5339331   (벌써 동영상 올라왔네)

신귀복 선생님이 양지에게 절을 해야 할 판.

그토록 어렵게 작곡을 해놓고,

성악가들에게 곡을 외어라, 가사를 외워라 하지만... 양지만큼 완벽하게 소화를 한  성악가는 아마 지금까지 없었을 터이다.

학교에서 종일 진행된 교수 신우회의 교육 <크리스찬 코칭>을 제낀 명분도 서고, 이런 마음의 충만함은 보통 땐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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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참석한 이들이 차를 한잔하고 청후회 마치고

이젠 인천으로 <인일 동문합창단 결성 모임>으로 향하기 위해 찻집을 나서니....

하늘은 오후 다섯시에 컴컴하고, 눈발이 휘날리며 한파가 몰아 닥쳤다. 강남 대로에서 차들이  모두 기어간다.

 

동승했던 정정옥 회장이 결단을 내린다....난 전철로 갈테야. 이런 날씨에 차로 가면 너무 늦어지던 걸.

핸들을 잡은 나는 전철역 부근에서 정회장을 내려주고, 컴컴한 저녁, 남산길이 얼어 귀가길이  힘들까봐  인천행을 포기하고 집으로!!

집에 오는 길에서 모든 차들이 기어가는데, 집에 오니 피곤이 몰아치고 어쩔 수 없이 잠에 빠져 들었다.

일어나 카톡을 보니 정회장은 6시 넘어 주안 부근, 아마 인일에는 여섯시 반에 들어갔을 듯.

 

 

 

3)

그래도 정회장이 결단을 내린게 다행이다. 참석 가능했을 터이니.....

그런데 정회장은 또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2015년 7기 정기모임을 3월3일 하자 했는데...구로역과 닿아 있는 백화점의 식당가....이건 총회장소로는 좀 그렇다.

오랫만에 만나서 밥먹고 떠들기 좋은 장소이지, 회의를 하기는 좀 어렵잖나, 싶다.   회의는 역시 하버파크 같이

넓고, 다른 이들의 intercept가 적은 곳이 좋겠다.

 

또 한가지, 인일총동 2015 정기총회가  3월7일(토)에 모교에서 열리니,

같은 날로 잡으면 두 회의를 다 많은 동창들이 참석할 수 있을 듯.

 

 

 <결정사항> 7기의 2015 정기총회는  (3월1일 5시 신도림 디큐브시티 삿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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