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친하게 놀았던 임혜자가 아틀란타에 왔습니다, 남편과 함께.

혜원 부부, 혜자 부부, 혜자 사돈될 분들, 그리고 나 이렇게 7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저의 짝꿍은 뉴욕에 당번서러 갔습니다.

맛있는 저녁은 혜원 부부가 멋지게 내셨습니다. 

 

임혜자의 6순 모습을 궁금해 할 칭구들이 있을 것 같아 올립니다.

여전히 고상하고, 곱고, 편안한 모습의 혜자가 담긴 사진을 다 올리고 싶었는데

요즘 제 카메라에 문제가 있는지 촛점이 흐려서 2 장 만  건졌습니다.

 

저는 혜자가 작가가 될 줄 알았습니다.

중학교 때, 저는 그 녀가 쓴 습작들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야말로 예쁘고 착한 문학소녀 였지요. 

그러더니 고등학교 때는 어느 학생잡지("여학생" 지,   "학원"?) 에 그녀가 쓴 소설이 당선되어 현상금까지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여간 혜자야말로 작가가 될 소질을 타고난 여인이라 생각합니다. 

 

혜자는 우리의 환갑잔치를 홈피를 통해서 환히 알고 있었습니다.

시카고에서 유순영이와 눈팅하며 얘기 많이 했노라고, 모두들 너무 아름답다더라고 말했습니다.

혜자가 눈팅은 하니까 안부 묻고 싶은 칭구들은 전해 보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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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와 혜원이

이름만 보면 자매같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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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숙, 혜자, 혜원

지는, 어제 공치고 골프장에서 만나는 장소로 직행하야 운동복 차림이외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