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

저는 창영국민학교 제 54회 졸업생인 윤석만 입니다.

금년이 저희가  정들었던 창영국민학교의 교정을 떠난지 어연 40년을 맞이합니다.  

서로의 바쁜 생활 때문에 어릴적 친구들을 생각할 여유도 없이 각자의 삶에 충실히 살며 시간적 공간적 환경을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손주와 손녀를 거느린 친구들도 있겠고,또 유명을 달리하고 저 먼곳에서 우리를 지켜보는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덧 知天命의 세대에 접어들었고 이제는 뒤를 돌아보며 자기의 발자취도 추적하여 볼 여유도 갖게 되었습니다.


여우도 죽을 때는 머리를 자기가 태어난 고향으로 향하고 죽는다고 합니다.

누구나 할것없이, 우리의 가슴속에도 창영이란 따뜻한 마음의 고향이 자리잡고 있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스승이신 조석기 교장선생님등 많은 선생님들.

또,들기름을 매기며 차돌로 문지르던 교실과 복도의 마루바닥, 수채화에서나 봄직한 앞운동장 이발소, 화포 2문이 위태를 자랑하던 강당, 앞교사와 뒷교사 사이에있던 녹색화단, 강냉이가루를 쪄주던 식당.

그리고,소풍가는 날이면 매번 비를 몰고오게 하는 전설이 깃든 앞마당의 우물.  우리에게는 너무나 먼것 같지만 머릿속에 항상 남아 있는 애정어린 곳들 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고운 추억을 나누며 40년만에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여 정다운 이야기의 광장을 준비하려 합니다.

서로가 못 알아 볼 정도로 변하였겠지만 동심의세계로 돌아가 코 흘리게 시절의 순진한 모습도 음미하여 볼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친구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동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고대합니다.



동기여러분!!

창영 제 54회 졸업 40주년 동창회 모임을 우리들을 가르치셨던 선생님들을 모시고, 2004년 6월 5일 (토요일)에 우리의 고향인 인천에서 갖기로 결정을 하고 아래와 같이 준비 하였습니다.

바쁘시더라도 꼭 참석하시어 코 흘리게 시절의 친구들도 만나시고, 여러 친구들의 인생 이야기도 들으며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를 기원합니다.


                                              -     아       래    -

            1. 제   목   ;  창영국민학교 제 54회 졸업 40주년 기념 동기회

            2. 일 시 및  장 소   ;   2004년 6월  5일 (토)

                                          오 후  4 시 ;  창영국민학교 운동장.

                                          오 후  6 시 ;   인천 송도비치호텔 연회장
              
                                     *  창영국민학교를 방문 후에 송도비치호텔에서 만찬을 준비 하였습니다.
                                         바쁜 동문들은 송도비치호텔로 직접 오셔도 참석이 가능합니다.

           3. 참가 자격  ;  창영국민학교에 재학 하였던 동기생.

           4. 회  비     ;    5  만 원





                                                                         윤  석  만 (옛이름;윤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