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졌네.
아직까지 겨울이 따뜻한 봄바람을 시샘 하나 봐.
그래도 창밖을 살짝 내다 보렴.
생강나무와 개나리가 노랗게 피고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린 곳도 있단다

통장을 찍어 보니 많은 친구들이 동창회비를 보내 왔어.
평생회비를 부친 친구들도 있어.
통장에 숫자가 늘어 나니 부자가 된 기분이야!
이사들은 이사회비만 내면 된단다.
이사 해 주는 것만도 고마운데 동창회비까지 내면 쌍코피 터지지 않겠니?

동창회비 보낸 친구들
2월    김영수  지명제  김희숙  장선수  김병숙  강옥선  이은기  김영주  이옥화
3월    전인선  장영옥  박혜숙  최순희(캐나다)  조혜영  유순애  정정옥

통장번호     외환은행   620-160288-589   이옥화
잊어버렸을까 봐  다시 한번 ...... 이곳으로 보내줘~
우리 나이에는 자꾸자꾸 얘기 해야 생각 나는 것 같아.(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