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정순자 선배님도 <딸의 승리>를 보고하셨는데 http://www.inil.or.kr/zbxe/?document_srl=2024643

나도 고명 얘기를 좀 해보려 한다. (그러고보니... 잘 알려진 딸바보 이정수 쌤도 있네)

 

교육부 파견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갈 때

아들딸이 영국 체류를 그토록 <생애의 감사>로 엄마에게 되뇌일 줄은 몰랐다.  그리고 단적으로 영국 체류 효과가 났던 것은

귀국후 딸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영어연극반>을 택한 것이요

이것이 고교 시절의 <연극반>으로 이어졌고

대학 진학은 한예종의 <예술기획경영 전공>으로 이어졌는데.... 당시는 이 전공이 연극원 속에 있었다 (지금은 학제간으로 독립)

 

2)

딸이 연극원을 진학하려고 하는데 어떱니까? 라고 의논하면 

知人들은 하나같이.... <가난한 길이지만 즐거울 것>이라고...

이제 나라가 부자가 되니, 이 길에 너무나 많은 국가의 기획과 지원이 있고, 지구가 좁다 하고 다니는 딸을 보니 참 좋다.    

 

 

 

비행기 여행을 자주 하는 딸의 보고에 의하면

연극원 연기과에서 미인으로 유명하던 동문들이.... 생활을 위해 스튜어디스의 길을 택해 가고 있더라고!

그러면 연극인의 길은 이미 접은거겠지요?!

 

뚝심으로 자기 길을 부모의 도움도 마다하고 개척한 딸의

더욱 즐거울 미래를 끝없이 성원하면서

매일 맨발로 뛰어나가 씨암탉 잡아줄... 이 장모 자리는 사윗감만 기다리는데, 그게 콩깍지가 서로 씨워야 하니

어디 내 맘대로겠어요? 오직 하늘의 도우심을 바라며.... 유일한 길이라는 방법 즉 <부모는 자식 복받으라... 積善뿐>.

 

 

3)

딸이 대학생 때 <반짝반짝 빛나는> 이라는 소극장 뮤지컬을 기획제작하겠다 하여

엄마가 전액지원하고

한예종의 연극원과 음악원 무용원... 준재들이 협력하여 공연했던 추억은 지금도 나를 설레게 하는데...

소극장 뮤지컬, 너무 좋아요.

(유명탤런트가 주인공인  대형뮤지컬만이 돈을 버는 세상이라니... ㅉㅉ)

 

 

우리 딸들이 모두 행복하기만을!

반짝반짝 빛나는 삶의 여정을 내~ 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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