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이와 헤어진 다음날 올레순드 Alesund 에 도착 했습니다. 정옥이네가 가이랑에르 와 올레순드 중간쯤에 사니까 휴일날 올레순드로 쇼핑하러 간다기에 정옥이 생각을 하면서 구경했습니다. 1800년 말에 전 도시가 불타버린후 Art Nouvo 스타일로 복건한후 유네스코 보호지정 도시, 언덕에 올라가니 시원하게 올레순드 가 다 보였고 근처 섬들까지 펼쳐진 장관 입니다.

P1050743_copy.jpg Alesund.jpg

 

다음날은 베르겐에 도착합니다. Hoppe on Hoppe off 버슬 탔는데 듣던 음악이 흘렀어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노래곡이. 버스에서 내려 시내 음악 CD점에 들어가 점원 앞에서 콧노래를 부르니까 금방 알고 CD를 보여줍니다. 원제목은 Dance Mot Var 여기 작곡자 롤프 로브랜드 와 가수 엘리자베스 안드레아손 입니다.  롤프 로브랜드는  You raise me up 을 어렌지 해서 유명하게 만든 작곡가 라고 합니다. P1020713_copy.jpg Rolf Loevland.jpg

 

베르겐의 유명한 나무집들의 부둣가, 생선시장,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 내려다 보는 베르겐 도시, 에드워드 그리그 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P1050849_copy.jpg Bergen Hafen.jpg P1050839_copy.jpg Bergen fishmarket.jpg P1050805_copy.jpg Bergen aus Floy.jpg

 

다음날 아침 크리스티안 산드 에 도착 했는데 부두가에서 아름다은 노래가 들립니다. 그리그 의 오페라 페르귄트 의 솔베이지 송 입니다.

젊은 소프라노 가수와 그 반주자 입니다.  Dance Mot Var 를 불러줄수 있는가고 물었더니 어덯게 아느냐고 하면서 참 반가워 했습니다. P1050892_copy.jpg K-sand Singer.jpg

 

크리스티안산드의 생선시장인데 낭만적이고 너무 예쁩니다. P1050893_copy.jpg K.sand Fishmarket.jpg

 

다음날 오슬로에 도착 했습니다. 상숙이와 부두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아침식사후 천천히 준비 하는데 남편이 재촉합니다. 친구가 기다린다고... 당신이 내 친구를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니 동양여인이 딱 한명인데 당신친구가 분명하다고.... 발코니게 나가서 상숙아 하고 불렀지요. 서둘러서 나갔습니다. 상숙이 부부를 만났고 상숙이가 여행사를 하는것을 알았습니다. 나보다 먼저 여행그룹 약속이 있어 상숙이는

얼굴만 달랑 보고 남편이 우리를 드라이브 해 주었는데 오슬로 소개 해주는 그 솜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비겔란 조각공원에 관한 책도 내시고 제고출신이며 우리 동기라 아마도 친구들이 많이 알것 같아요. P1050927_copy.jpg Oslo Sangsook.jpg

상숙이는 우리를 위해 관광책자니 지도니 잔뜩 들고 왔는데 바쁜 일정때문에 같이 앉아서 식사도 못하고 아쉽게 헤어지고....

 

오슬로의 유명한 비겔란 조각공원 책을 쓰신 분에게 손수 가이드를 받았으니 얼마나 좋았었는지 상상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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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숙이 남편 김호현씨는 오슬로에서  선박관련 사업중이시고 현 노르웨이 교민회장이십니다.

 

30년전 오슬로 들렀을때 본 비겔란 조각공원은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설명을 제대로 듣고나니 정말 조각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P1050951_copy.jpg Vigeland Park.jpg

 

탐험가 아문센 의 동상 P1050977_copy.jpg Amundsen.jpg

 

바이킹 배 P1050978_copy.jpg Viking ship.jpg

 

노벨평화상 수상장소인 오슬로 Cityhall 과 P1060008_copy.jpg Nobel Peace awardhall.jpg

 

그 Cityhall입구 P1060014_copy.jpg Cityhall entrance.jpg P1050987_copy.jpg Oslo Cityhall.jpg

배에서 바라보는 오슬로 시내 전경을 뒤로 두고 덴마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오슬로를 포함해 노르웨이에  볼거리가 많은데 혹시 지루해 할까봐 사진을 다 올리지 않았고요.

상숙이네 부부 와 정옥이네 부부가 스위스를 방문해 줄것을 약속하고 떠나왔습니다.

여행도 좋았지만 친구를 만나는것이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