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서 보이는 것 처럼 골프장 안에 있는 예쁜 집에서 파티가 있다기에 따라 나섰다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이제는 생활도 안정되신 분들의 친목 모임인 듯 하다

 

마침 후배인 복희씨도 있네

몇 해 전에도 만났던 중학교 후배인데

예전이나 변함없이  생글거리고 반가워한다

친구네말고 또 다른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분위기의 서먹함을 많이 희석 시켜 주었다

선물이라도 들고 갔어야 하는데 모양새 빠지게 빈손 흔들고 갔단다

 

실내에서는 얼마전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한

일명 "쎄씨봉 콘서트" 가  녹화 음악으로 흐르고

여럿이 둘러 앉아 이야기 꽃이 한참이다

한국에서 여행왔다니까

자연스레 한국에대한 이야기가 거론되고

발전한 모습에 한국에 희망이 보인다면 기뻐한다.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우리 기업의 세련된 광고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고.

몇 해 전까지 점원이 열쇠까지 열어 꺼내 보여주던 기름기 반지르하던 가전 제품은

모두 일본제품 일색이드만

이런 전문매장의  좋은 자리에  우리 기업의 TV, 휴대폰, 컴퓨터가 이미 또아리를 틀었고 

"한식의 세계화" 를 외치며 그들의 입맛에 다가간 식문화도  그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나

(아직 개선할 것은 많지만)

 이토록 세상의 중심에서 우리 기업과 문화를 만나다는 것은  가슴 뛰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감동은 멀리 떨어진  애틀란타에서도 이어진다

공항 로비에 전시된 기아 자동차도 그렇고

거리를 질주하는 현대차도 우리의 자부심을 한껏 높여준다

 

한국 대중문화는 어떻고. ,

프랑스 빠리에서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 주니어등  한국 idol group 의  K-Pop공연에 공항이 마비되고

이제 온  유럽으로 퍼져나갈 기세다

소위 한류바람은 동남아를 넘어 미 대륙의 젊은이들까지 매료시키고

아이돌 스타에 열광하는 미국 청소년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오히려 우리가 놀라게 된다.

친정이 잘 살아야 며느리 어깨도 펴지듯
이런 대한민국의 발전에 동포들도  덩달아 신이 난다.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이국땅에서 때론  범죄의 위험에 시달리면서

몸이 힘들고 고달퍼도.  자녀들에 대한 뜨거운 교육열로 착실하게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어 왔다


부모세대의 희생위에 1.5세, 2세들의 약진도 눈부시네...

차기 주한 미대사로 "성 김"이내정 됬다지?

누가 아랴? 

이들 중에 머지않은 장래에 한국계 미 대통령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는가 말이다!!!!!

 

파티가 무르익을 즈음 ,한국인의 마무리는 가무가 아니든가

객보고 한곡조 뽑으라신다

밥값이라도 할 요량으로 못 이기는체 노래 한 곡조 읇었다

내가 부른 노래도 쌍팔 년도 것인데

근래에  들은 라이브 공연으로는 최신 가요라며 칭찬 해 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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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가 열린 집의 앞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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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상냥한 복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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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과 친척이시라는데 어찌나 노래를 잘하시는지 (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