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새 이름이 내가 모르는게 있더냐.... 첨엔 그렇게 생각했는데<날마다 기막힌 새벽>이라고  우리 동기 김병숙 부군 김동호 목사님께서 새벽기도 인도하시는 것을 유튜브에 올리시는 제목이다.

인천 출신의 김목사님은 남산에 <높은 뜻 숭의교회>라는 저명한 교회를 일구셨고, 이제는 재단을 만들어 탈북자를 도웁는 

북한 선교를 하고 계시..... 는 와중에 덜컥 암에 걸리셨다.


이분의 암투병은 신앙인의 투병생활의 전형을 보여준다.

잘 나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전문의에게 전적으로 따른다. 

와중에 신앙생활은 온전하여... 목사로써 <날마다 기막힌새벽>이라는 유튜브 새벽예배를 시작하셨다.

연전에 날기새 처음에는 환자의 얼굴이 피폐하고, 진행할 수록 힘들어 보였는데, 최근에는 암을 극복하고 

신색이 좋고 생기가 있고 힘찬 진행을 하신다.  




나는 암환자에 관심이 크다.

특히 기독교인이 암에 걸려 투병생활 하는 것에 비상한 관심이 있다.

내가 암으로 딸을 잃고 도대체 끝없는 암흑 속에 추락한거 같이 무기력하고, 살고 싶은 맘이 하나도 없을 때

큰언니가 전한 말:  미국 MIT교수로 있는 언니의 큰아들이 매일 항암치료를 받으며 연구생활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한국에 있는 모든 지인들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중, 어느 날 병원에 간 영오에게(나의 큰 조카) 의사 선생님이, 

그 큰 종양이 어디 갔는지 싹 사라졌다 하며, 이제 치료받으러 오지 말라고 했다는 것!   (애시당초  악성종양 아니었음)


큰언니에게 대단히 축하한다고 말은 하였으나..... 청천벽력이었다. 

나는 목사님 손주로(침조부님이 감리교 23번째 유두환 목사님, 외조부님이 한글점자 창안하신 박두성님) 기독교 가정에 태어나, 

기독교 안에서 자란 사람이다. 기독교인 중에서도 외골수인 큰언니 같은 형은 아니고, 범종교형이랄까... 수천년동안 수많은 인류가 

신앙한 타 종교에도 진리가 있다고 수긍하는데; 내 친구 중 가토릭의 좋은 점을 나에게 설명해준 사람이 입때 없었으나, 

불교는 학승이라 자처하는 교수님 한분이 너무나 열렬히, 오랜 기간 불교에 대해 설명을 해주어서 이론으로나마 좀 아는 편. 

또 대단히 사랑하고 좋아하는 후배가 외골수 불교인으로 열렬히 신앙하니 불교의 특성을 좀 아는 편이다,  

(예: 수월관음도 설명에서.... 여기 큰 한 것이 있소...에서 큰 한 것은 마치 성령처럼 큰스님이 체험한 것)


나는 평생 마음 속으로 항상 하나님만 찾았고, 학교일 집안일 외에는 그저 교회 일만 하고 살았다. 

특히 청춘에는 교회학교 교사 성가대 등을 열렬히 하였다. 그냥 교회에서 살았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물론 교수가 된 후에는 절대시간이 부족하니 전보다 교회를 등한 시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내게 어찌 이런 일이..... 




나는 쓰러지다시피 앓았고

꼼짝도 않고 내 전 생애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았다.

잘못한거 부족한거 엉터리였던 점 등등 회개하고 반성하고 끝이 없었다.  너무나 죄 투성이였다.  특히 엉터리 신앙.

뭐 사람을 안만나고, 집 밖에를 안나가니 교회도 안가게 되고, 자연스레 TV, 유튜브를 통해 예배하게 되었다.

주로 우리집 옆에 있는 온누리교회의 예배를 보는데, 어! 김영길 총장님 1주기 예배를 한다네~~ 

한동대학, 창조과학회를 설립하셨고 온누리교회 1번 장로셨던 엄청난 크리스천인 김영길 장로께서 1년 전 암으로 타계하셨다는 것! 


본디 종교가 없는 가정에 태어나신 형 김호길 포항공대 총장, 아우 김영길 한동대 총장 들이셨는데  (우리나라 과학계에 큰 족적을 

남기신 형제분), 결혼하려면 기독교인이 되어야 한다고 사모님이 말씀하시는 바람에 기독교인이 되었다 한다. 장가들려고 기독교인이

되었지만 정말 위대한 기독교인의 반열에 오르신 김영길 총장은  한동대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온누리교회 교인들... 이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기도했음에도... 암으로 타계하였던 것. 하늘은 왜 그토록 열렬한 수많은 이의 기도를 안들어 주신 것일까....

(하물며...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님도 병으로 타계하심)


김영길 총장의 1주기 예배는 때마침 (딸의 3주기)였는데, 이때 부터 나는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나의 신앙이 부족하여 일어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는 중에 암 투병 중임을 세상에 알리고, 잘 치료받고 꼭 낫겠다고 하신 김동호 목사님이  날기새라는 새벽예배를    

유튜브를 통해 인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열심히 들어보았다. 어떤 때는 말씀이 너무 좋아서 그대로 받아적기도 한다.

목사님은 항암치료가 얼마나 힘든지 까무러친 적도 있으며, 다시 암에 걸리면 항암은 절대 못하겠다...고 고백하신다.

(이러한 지적은 오늘자 조간에 실린 허지웅의 투병기와도 동일하며 (중앙일보 19면), 

환자 중에는 항암을 거부하는 환자들이 가끔 있다.)  

암에서 낫지 못하는 것이 신앙 부족의 결과인가? 암에서 낫는 것은 택함을 받은 것이냐? 이런 얘기를 목사님은 편히 다루신다.


매일아침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 기막히게 좋은지....

나는 아직 기막히게 좋다고 말하지 못하면서

김목사님의 날마다 기막힌 새벽을 흘긋 넘겨 보고 지낸다.





<어느 날 날기새 들으면서 정리함>  

(요한복음 413~1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 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아멘)

 

제가 자주하는 예화가 있습니다.

진짜 복과 가짜 복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

행복은 진짜복에서 오는데, 가짜복에 행복이 있는 줄 알지만 거긴 행복이 없어서, 그 속에서 사람들이 불행해진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가짜복이 가짜같지 않아요 진짜보다 더 좋아 보여서 많은 사람들이 가짜복에 속아서 행복하지 못하고 불행한 

삶을 산다는 걸 알았습니다.

 

<평안과 편안>

어떤게 진짜복이고 어떤게 가짜복인지 여러분 금방 아시지요

편안이 꼭 나쁜 건 아니지만, 궁극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편안이 계속되면 그냥 권태로워집니다

몸도 약해지고 정신도 약해지고 삶도 약해집니다.

 

그런데 돈을 추구하려고 죄짓는 것도 마다 않게하는 돈은? 평안을 줄 수 있을까요? 편안을 줄까요

돈이 우리를 편안하게 하지만, 편안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평안까지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돈의 한계는 자명합니다.

 

<기쁨과 재미>

이 둘은 비슷하지요? 그러나 둘을 대비해보면 금방 어떤게 유사품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재미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많은 재미 추구하는데, 가장 빠져드는 것 중에 하나가 

성적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에요. 때론 죄악되게까지 탐닉하는데, 거기에서 재미는 얻을 수 있지만 

삶의 기쁨은 피가 마르듯이 말라간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이로써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여러분 알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성적 쾌락으로 행복해 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옛날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91년도군요- 중국 자금성에 갔는데, 

넓디 넓은 성을 지나가는데 한국남성 여행객들이 농담을 하더군요

중국의 황제는 부인이 삼천명이었대, 얼마나 행복했을까? 이 말이 고장난 녹음기처럼 내 뇌리에 돌았어요.

 

사랑은 완벽한 것이고, 귀한 것은 하나여서- 

부인이 삼천명이라는 것은 사랑이 삼천개가 아니라 사랑은 하나밖에 없는 것이니까 삼천개로 쪼개지게 되지요

진정한 사랑이 없는 것이죠

중국 황제의 외로움을 저는 자금성에서 느꼈어요

목숨을 걸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이 없었을 것입니다얼마나 외로웠을까.... 

열 살짜리 아들에게 <아빠는 네 엄마 한 여자 한 사람만 사랑해. 아빠는 중국 황제보다 행복해

너도 이 다음에 네 아내 한 여자만 평생 사랑하거라>, 라고 엽서를 보냈었습니다.

 

<영원히 목 마르지 않는 생수>

사마리아 여인에게; 내가 주는 물은 속에서 솟아나는 생수가 되어 다시는 목마름이 없으리라, 하셨는데

예수님은 사마리아 가실 때부터 사마리아 여인을 만날 계획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가르쳐 주고, 행복하지 못한 삶에서 구원해 주실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네가 주는 물을 마시면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행복을 가짜복에서 찾는 사람은 그럴수록 다시 목마르지요, 밖에서 주어지는 것으로는 해갈이 되지 않아요

-내가 주는 생수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


이 심오한 말씀에 여인이 혹하지 않겠어요?

물 뜨러가기 부끄럽고 괴로운 이 여성은 남편이 다섯 있었으나, 지금 있는 여섯번째 남편도 진짜 남편이 아니니,

남편을 대여섯 바꿔가며 쾌락을 추구하고,  바르지 못한 불행한 삶을 사는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점점 삶이 더 목말라 가고, 옳지 못한 삶을 사는 것이었죠. 



 

사마리아여인의 삶이 저에게 중요한 가르침이 되었어요.

저는 그것이 믿어졌어요

저라고 세상적인 쾌락이 싫겠어요? 돈 좋은거 모르겠어요?

이 말씀을 통해;  내 몸의 목마름을 위해서는 정오에 물뜨러 다녀야해! 내 삶은 점점 피폐해져! 그 유혹을 뿌리쳐야 해

속에서 솟아나는 생수, 부끄럼 없고 수치도 없고 바르고 행복한 삶을 사는 비법을 이 말씀을 통해 배웠습니다.

 

불행의 씨는 죄

죄의 삯은 사망이 옳습니다 

죄를 우습게 여기면 안됩니다

죄는 가짜복입니다.

죄는 가짜복, 절대로 평안과 기쁨을 주지 못합니다

진짜복은 예수님에게서 옵니다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노라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르다

너희 기쁨을 충만케 하려함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날기새에 오시는 여러분이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행복과 평안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그걸 누리지 못할 입장의 분들도 있습니다. 암에 걸리신 분은... 속에서 솟아나는 생수같은 기쁨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날기새를 통해 불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부자가 되겠습니까 암이 다 낫기를 하겠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그같은 밖의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이 말씀 속에서 주어지는 은혜가 있다면

도저히 기쁘지 않은 우울한 상황에서 하나님 찬양하는 능력이 이 시간을 통해서 주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예수께서는 정확히 그 여인의 문제를 지적하셨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기쁘세요?

오늘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세요

 

행복과 기쁨과 평안과 영생의 기쁨을 빼앗아가는 허물과 죄는 무엇인지, 습관은 무엇인지.... 허물과 죄를 회개하고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강의 주인공이 다 되시기 기도합니다.



예수 안믿는 집도 비 들이치고예수 믿는 집도 비 들이칩니다.

예수 믿으면 무거운 짐을 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이것이 믿어지는 사람이 세상의 풍랑과 높은 산어려움을 극복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찬송가95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

밤낮 불러서 찬송을 불러도 늘 아쉰 마음뿐일세

 

나의 사모하는 선한 목자는 어느 꽃다운 동산에

양의 무리와 늘 함께 가셔서 기쁨을 함께 하실까



Yoo:  저는 지난 3년간 많은 이들에게서 큰 위로를 받았고, 그 위로하는 방법이 너무 달라서 놀라웠습니다.

언젠가는 <사람을 위로하는 법>에 대해서 써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