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희자를 바라보면 우리랑은 삶의 행보가 좀 다르다고 느껴진다.

씩씩하다!  자잘한 고민 열등감 머뭇거림... 이런거  없는 듯하다.

이번에 희자가 자기 노래 CD를 내었는데, 과연 무엇을 담았을까...... 궁금하다. 

 

전역한 서방님이 대전에 직장이 있는 마누라(=)가 하도 멀리있어 허탄해 할가봐 내가 협박하는 것은

<왜 지구에 왔나! 죽기 전에 바로 그 일을 하라> 는 것.

서방님은 매일 에세이를 쓰고 (대부분 군사 혹은 국가경영 관련) 해마다 500여쪽 넘는 책을 출간하는데

올해 5월말 그의 생일에는 천페이지가 넘는 출판물을 내게 생겼음(책은 압축하여 500여쪽으로! 가족은 기념으로 천페이지 바인더)

 

 

외손녀가 희자에게 하는 말,  (할머니는 노래 잘 못해~) 하는 말을 듣고는

아무래도 노래CD를 남겨야 겠다 고 결정한 모양............아마 CD 제목이 <Listen to my story~>

발음도 곡조도 레슨하여 좀더 정확히!   (CD 한면은 스위스어로 녹음... 한면은 국어: 산학이가 번역한 가사가 있음을 모두 아시지?!)

손녀에게 <우리 할머니 노래 정말 잘하는구나! >  감탄사를 듣고야 말 듯 하다.

지난번 방한 때 완성하지 못하여 이번에 다시 와서 40일 체류하는데.... 도저히 그렇게 길게 떨어져 있지는 못하겠다는

서방님과  또 아들이 나중에 합류하여... 가족여행을 南道로 하고, 이제는 CD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이 가족은 내가 알기론 연간 두달은 세계여행을 했었는데.... 요즘은 연간 4달로 여행기간을 늘이심! )

 

아마 인일걷기 때에는 레이블되어 나올 듯.

이 CD는 희자가 후원하여 세상에 빛을 본 인일요들클럽의 레슨 경비를 감당하는데 사용될 것이고

그중 특별히 뜻이 있는 요들후배들은 희자의 스위스 초청도 받을 예정이라니

희자는 뜻을 세우고 뜻을 펴나가는데에..... 우리들보다 고수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