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donga.com/3/all/20140802/65551742/1

 

1)

오늘 동아일보 조간 17면 <책의 향기> 코너에는   여러번 결혼하고 마누라들을 모두 불행하게 만든 무책임한 바람둥이

나쁜 남자 <헤르만 헤세>를 소개한 책 <헤르만 헤세의 사랑>을 소개하는 서평이 올라,  읽고는 정말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 윤동주에 버금갈 정도로 유려한 감성으로

우리 마음에 자리하고 있는 그가 아닌가!

 

유명세로 여성들의 몸과 마음을 손쉽게 달아오르게 만드는 헤세는 

<여성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에 너무도  유아적으로 치졸하다.   

前부인마다 정신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쌍한 지경이 되었다니,  ㅉㅉ 이런 사람들이 있다.......

사회의 유명세와 반하여 본인의 속사람은 너무나 치졸한 그릇. 

 

난 앞으로 좀더 냉철한 시각으로 헤세의 글을 다시 살펴보려한다.

 

2)

서평은  <사랑하는 남녀 사이에도 권력이 존재한다>라고 시작하고 있다!

언제 한국의 여편들이 권력이 아니 인권이 있었던가  (=21세기에는 있지만)

 

우리는 인간이 도저히 참지 못할 것을 참으며 인내하여  종갓집 광의 열쇠를 차지했고, 사랑방의 시앗도 참아내지 않았던가.

품는 자가 이긴다.

끝내 참고 병들지 않아야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