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6월  22일에  열린 

한국과  알제리의  축구시합에서

 

나는  비록  그자리에는  없지만  나름  응원을  한다고

'Go !  Korea !'란  농심로고가  새긴  농심에서  10불어치  이상  사면

공짜로  주는  티셔츠를  갖고  교회로  갔다.

 

성당에서도  모두들  미사후에  응원을  한단다.

난  가게에  가서  응원티셔츠로  갈아  입고  카운터앞에  섰다.

 

남편은  흘낏  쳐다보더니  "글~~쎄~~???"

손님들이  오면 "너  축구보니?"  "아니~~왜?"

"너  이따  3시에  코리아랑  알제리가  시합인데  응원해라."

그러는  나를  남편은  기막힌듯  쳐다보다가  집으로  갔다.

 

우리  가게는  라디오도  텔레비전도  없다.

이제나  저제나   전화가  없다가  드디어 "때르~~릉~~"

"우리가  한골  넣었어?"

남편이  "너  아직도  그  티셔츠  입고  있냐?"

"으~응~~"

"당장  옷  갈아  입어!  챙피하다.  지금  3대  빵으로  깨지고  있다."

 

그래도  계속  입고  있으면  골을  좀  넣지  않으려나?

뒤로  가서  옷을  바꿔  입었다.

 

티셔츠를  아까운듯  처다보다가

'에~ ~고~~ 농심  얘네들이  로고를  잘못  써부렀구먼~~?"

'?아~자~ ~Korea~ ~!'?나  ' ?필승  코리아~!'했어야  되얐는디.....ㅉㅉㅉ

Go`! 하니까  그대로  간것  아녀???

 

그래도  4대 2로  두  골을  넣어서  체면치레는  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