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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주소가 없는 친구들, 여기서만 만나지는 친구들에게  보내며

먼저 내가 일일히 개인개인에게 쓰지 못하고 이렇게 묶어서 보내는 것을 먼저 이해 주길 부탁한다.


이번 총동 행사때 지난 7월에 출반된 내 요들음반이 인일여고 요들동아리 후원을 위해

판매 예정이야.  그것에 관해 간단하게 후원부탁을 이렇게 올린다.


 

몇년전 우연히 학교 소식을 들었어.

인일여고 구역이 개발이 안되어 사는세대들이 신도시로 이사가고

여유가 힘든 가구들이 주로 학교구역에 있다보니 자꾸 학생수가 줄어들어 걱정이라고.

소식듣고  마음이 아프더구나.

인일여고는 외국에 사는 나에겐 그냥 모교뿐 만은 아니었지.

혹시 특이한 요들클럽이라도 있다면  인일여고생들의 정서에 도움이 될것도 같고

내가 마침 스위스에 살고있고  또한 요들에 대해 많이 알기에 혹시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학교에 보냈어. 다행히 김은숙 교장 (8 후배) 적극적 후원으로

2012년에 인일여고 요들동아리가 결성되었다.

2013년에는 유니폼도 갖추게 되었고

올해 2014년에는 지원학생들이 많이 늘어서 그중 노래 하는 학생들을 뽑을 정도라고.

 

내가 36 동안 취미로 꾸준하게 스위스 요들을 온것은 거의 알고 있을거야

늙기 전에 딸들과 손녀, 한국 식구들과 친구들에게 무언가 스위스적인 것을 남겨주고 싶었다.

지난 2 동안 무척 힘들인, 나의 노력이 가득 담긴 요들음반이 이번 7월에 출반되었어.

물론 친구와 지인들의 도움과 사랑 그리고 가족들의 이해와 뒷받침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어.

다행이 스위스 측에서 아주 좋은 호평을 받고 있고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기도 .

 

음반에 넣기위해 인일여고 요들동아리들과  2 곡을 같이 녹음하면서 하루를 지냈었고

귀여운 후배들과 식사도 하는 행복도 가질수 있었어. 

그날 녹음실에 다녀간 편곡음악가가  인일여고생들 노래가 약한듯 하니까

프로 합창을 쓰지 않느냐고 묻더라. (우리 동아리들이 그날 얼마나 열심으로 했는데....)

내가 출세하기위한 음반이 아니고 인생의 한면을 담고싶은 음반이라고 대답했어.

음반은 정말 인생의 면이야.

 

여름에 인일여고 총동창회와 연락이 되고 총동회장 박정자 선배님이 총동사업으로 하면 좋겠다고

선뜻 의견도 주셨고  이번 10 18 가을총동행사에 유순애와 산학이가 판매담당을 맏아 주었어.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  산학이는 가사도 써주었지.

 

음반을 많이들 구입해 주길 부탁한다. 판매금액 전액은 한푼도 빼지않고 인일여고 요들동아리 후원금으로  요들동아리 발전에 쓰이게 될거야. 많은 후원 기대하면서

 

알프스산의 맑은 가을바람에 안부를 보낸다     2014 10 초에  희자가


7 기의 연락처는 유순애에게 글 894 를 참고.

CD 판매 구좌: 신한 636 02 186 786 (도산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