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드디어 오늘 트레킹 시작점인 맘모스 리조트로 이동 하는 날이다

땅 덩어리가 넓은 미국은 뭘 하려하면 기본이 서너 시간은 차로 가야한다

 

우리가 걸어야 할,,,시에라 네바다 산맥

백두대간 처럼 캘리포니아 연안을 남과북에 걸처 700km를  달리며

서쪽으로는 비옥한 토지를  반면 동쪽으로는 광활하고 황량한 사막지대를 만들고있다

(태평양의 습기를 품은 구름이 산들이 하도 높아 동쪽으로 이동을 못해서라나? )

  

이 거대한 산맥의 동쪽 사면에 사뿐이 내려앉은  산간마을 맘모스 리조트

스키어들에게는 지상 낙원과도 같은 곳이다

주위를 애워싼 산 역시 예사롭지 않네.

3000미터를 넘나드는 봉우리와 아름다운 호수들.

골짜기를 흐르는 맑은 시냇물. 궁궐의 대들보로나 씀직한 아름드리 소나무 숲.

인근에선 곰을 비롯한 야생동물도 출몰이 잦아 ,관광객이나 등산객들을 긴장 시키기도 한다.

 

고도도 만만찮아, 리조트가 들어선곳도 해발 2400미터 정도라네

그래서 그런가?,

우리 같은 초보자는 이층 계단만 올라가도 숨이 차거나 호흡이 거칠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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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걷게 될 길은 전체 358km중 제1구간인 10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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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북동쪽으로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Lone Pine city

이곳에서 Mt Whitney등반에 필요한 행정과 JMT 트레킹할때 필요한 주의사항을 들을수 있는 information center ,,그 입구에서

특히 곰통은 반드시 가져 가야해 우리도 2개를 구입하기로 했다

(곰통이란 그지역이 곰들의 서식지 이기에 모든 음식과 냄새나는 모든 것들,, 심지어 치약과 비누까지도 그곰통에 넣고

저녁에 잘때는 텐트로 부터 100ft정도 떨어진 곳에 놓고 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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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몹시 더워 휘트니 마운틴 등반을 자재 하라는 싸인이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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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설명을 듣고있는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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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스 리조트 가는 도중 잠깐 들른 Red Rock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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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모스 리조트에 도착하여 허가증을 다시 확인하고 주의사항 등의 설명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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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하루밤 묵을 숙소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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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스 리조트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종합레져 스포츠단지로 일년내내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다네

이 곳에서 주위를 산책하며 돌아 다니는데 고도가 높다보니 빨리 걷거나 계단을 오르 내리기가 수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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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며칠간은 문명세계의 음식을 먹을수 없어 그날 저녁 특별히 주문한 스프 

이 식당이 자랑하는 특별식 이라나 ,,,어찌나 짠지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기고 말았다

내일이면 당장 생각 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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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조트의 상징인 맘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