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에서[ 2009. 8 . 27]


**2009인천세계도시축전[2009.8.7-10.25]을 보려고

인천 쪽에선,

택실이, 인자, 정기, 수경이, 신애가 왔고

서울 쪽에선,

선월이, 광숙이, 평옥이, 외숙이 그리고 내가 합류를 했어.


어젯밤에 내리던 비를 걱정했지만,

행사장에 도착할 즘엔 딱 구경하기 좋은 날씨였어.

양산만 준비했던 평옥인 전철에서 내려 우산을 하나 장만했으나

괜한 짐이 되었다고 했어.


계획된 도시로 **송도 신도시는 길이 잘 정비되고

인공공원이 미추홀공원, 해맞이공원, 중앙공원 셋이나 있는

도시였으나, 

도시축전 행사장은 꼭 미로같이 느껴지는 길이었어.


우리들은 배[수상택시]를 승선할 수 있는 곳에서

반가움에 얘기도 하고 그 근처를 산책하다가,

모두모여,

세대의 차에 올라 조금 옮겨

맛있는*남도밥상을 받았는데,

항상 친절과 교양 그리고 우아함으로 가득한 신애가 차렸어.

모두들 정말 맛있게 먹었어.


우리들은 점심을 먹은 후,

*인천도시계획관으로 옮겨서

김경자[자랑스럽고 힘이 된 이사님]을 만나,


매우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3층으로 된 전시관을

도우미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했어.

인천의 미래가 빛나 보였어.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송도가 아니더라고......


우리들은,

송도에서 제일 조망이 좋은 *갯벌타워 20층에 있는

THE TERRACE 로  옮겨,

인천대교와 세 개의 공원과 갯벌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커피와 생과일 쥬스를,

센스있게 광숙이가 준비한 명품호도과자와 즐겼어.

스스럼이 없고, 무엇이든 이해해주는 친구들과 함께하며

바라보는 서해는 더욱 아름다웠어.


작품전을 하고 있는 멋쟁이친구 *장인숙과 함께했던

친구[이혜은, 민인기, 김숙희, 이인옥,

구자순, 이희순, 배선영,김혜자, 한영희]들을 만난 것은 큰 반가움이었어.

얼른 알아보기 어려운 40년만의 만남이었어.

모두들 시간이 될 때

또 볼 수 있길 기다릴게.


저녁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

관람은 잘 했지?


우리들은,

평양이 아닌 송도*대동강으로 옮겨

평옥이가 차려낸 바지락 칼국수로 마무리를 했어.

근무를 끝내고 온,

경자와 칼국수 맛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어.

끝까지 친구들을 배려함[축전 초대장을 나눠줌]에 박수를 보낼게.


이번에 시간을 맞추지 못했거나,

축전을 더 보고 싶은 친구들은

축전이 10월 25일까지 이니 한번 가 보렴.


모임준비를 위해 애쓴 택실이와

운전해준 세친구들과

시간 비워놓았다가 참가해준 친구들 모두 고마워.


오늘의 웃음으로 하루하루가 즐겁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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