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초가을 나들이[2010.10.1.~10.2]

 

2010년 10월 1일.[금]

 

미국 메릴랜드에 사는 정신애와

L.A에 살고 있는 강춘자가 한국에 나올 수 있다는 소식에

우리들은 1박 2일로

강원도 홍천의 [소노 펠리스]로 나섰어.

 

인천쪽에선 택실, 기옥, 수경이가 나섰고,

서울쪽에선 봉희, 재숙, 혜은, 경숙, 평옥이가

그리고 여러 가지 일로 바쁘다던 광숙이가 나섰어.

 

우리들은 가을 내음을 맡으며 달려

**가평휴게소에서 모두 만나 반가움을 나눴는데,

왠지 1월에 미국에서 만났던

신애와 춘자를 보니,

[정말 미국이 가까워진 듯 싶었어.]

 

우리들은 좀 늦은 점심으로 칼국수와 만두를 먹고

***[소노 펠리스]에 짐을 풀었는데,

그곳은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스-키 슬로프와 스파가 있었으며

유스호텔과 함께

여러 개의 콘도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마을이었고,

 

[소노 펠리스]에는,

클럽하우스, 타워쎈터, 소노펠리체[A동~ H동], 테라스하우스, Par~3골프,

야외공연장, 산마르코 광장, 계단폭포, 산책로 등의 시설이 있었고,

우리들은 D동 8층 숙소였는데,

매우 전망이 좋았으며 새 건물로

넓은 방이 3개, 샤워실 3개, 넓은 거실과 주방과 긴 발코니로

매우 시설이 좋고 우릴 만족하게 했어.

 

우리들은,

모두 산책로를 따라

바람도 쏘이며, 얘기도 나누며,

1시간 정도 걷고 숙소로 돌아 와,

일산에서 와 준, 외숙이와 경신이를 반가이 맞았어.

경신아, 졸업후 처음이네. 새댁같은 널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

 

조금 먼저 와 있었던 것 뿐인데

꼭 주인이 손님을 맞는 반가움이었어.

 

우리들은 각자 준비해온,

음식으로 저녁을 준비했는데

기억하기 어려울 만큼의 **30가지가 넘는 메뉴로

오색전, 돼지뼈 비지찌게, 여러 가지 나물, 더덕구이,

젓갈, 볶음음식, 구이음식과 고추조림, 북어조림등.......

여러 가지 김치[아니고 맛난 ****금치],

김과 돌자반, 매실 장아찌등의 밑반찬과 녹두조밥,

푸짐한 배, 포도, 복숭아와 포도주와 와인, 국화차와 커피

그리고 후식으로 다양한 초코렛과 바삭한 과자와

깨떡과 송편등으로

정말 정말 다양하고 푸짐함에 모두가 놀라고 놀랐어.

 

막 식사를 시작하려는 때에

오후에 출발 한 인자, 미현, 경분이가 도착해

우리들은 반가움과 고마움을 함께 했어.

 

우리들 모두는,

정말 다양한 메뉴로 웃음과 함께하는 식사를 했다면서

서로서로의 수고로움과

**[친구 사랑하는 맘]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

 

정말 정말 고맙고 고마워.

 

역시 우리들은,

여고시절로 돌아 간 듯 싶었어.

앞으로도 더욱 멋 내기로 하며,

즉흥, [가위, 바위, 보]

게임 상품으로 *마후라는 기옥이에게로 갔고,

 

[옛날의 장점은 오늘은 단점이 됨도 알았어.]

다급함은 버리고 너그러운 맘과 감사의 여유도 가져보렴.

 

만능해결사 평옥이와 멋쟁이 봉희는

아쉬움을 뒤로 하며 먼저 서울로 향했고,

 

우리들은,

웃음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며

소리를 높였어.

 

2010년. 10월. 2일.[토]

 

우리들은 일찍 일어나,

*살림 노하우[제물김치] 얘기를 서로 나누었지만,

점점 기억력과 순발력이 떨어지는 감이 든다면서

***건강이 제일이고,

그 다음은 안전이 최고라고도 했어.

항상 운동도 하고 다치지 않으며,

즐거운 매일이 되길 바래.

 

아침식사와 점심은

어제의 반찬과 ***오징어 부추 야채부침 [일품요리]과

쌈장에 상큼한 오이, 그리고 구수한 *누룽지탕이 추가 되었었어.

어찌 그리도 솜씨가 좋은지

또, 맛있게 잘 먹는지,

말만하면 [네.....네.....네]로 일사천리로

해결이 되는지

정말 정말 즐겁고, 일등 친구들이었어.

많이 남은 음식은,

서로 서로 바꾸어 다른 친구집으로 원적을 갔어.

 

우리들은,

간단한 청소를 한 후 짐정리를 하고

또 가을 냄새에 취해 드라이브를 해,

**가평휴게소에서 모두모여

*안마를 받고 쌍쌍바를 나눠 먹은 후,

아쉽지만 [또 만나고 연락하자.]며

들려서 오려던 *홍천의 수타사는 다음으로 미루고,

차에 올랐어.

 

신애야, 춘자야,

한국에 와서 하려고 계획했던일 모두 이루고,

즐겁고 뜻있는 나들이 되길 바래.

 

오늘,

먼데서 온 미국친구들 정말 정말 반가웠고,

여러 가지 집안행사로 바쁘지만

시간 내준 친구들이 고맙고,

*베스트 드라이버로 우릴 편안 하게 해준 친구들이 고맙고 고마워.

다음엔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할 수 있길 바래.

 

모두 모두

늘 건강하고, 좋은 일, 기쁜 일 많길 바래.

 

홍천4.jpg 홍천1.jpg

홍천2.jpg 홍천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