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애숙네 집으로의 외출. (8월 18일-19일)

 

   ****8월 18일[수]

   난 신도로 가기위해

   김포공항역에서 인천국제공항행 기차를 처음으로 타 보았는데 ,

 

   서울시내의 지하철과는 차원이 다른 창밖 풍경에 매료되어

   왠지 해외 여행하는 기분으로

   *운서역에서 인란이와 애자를 만나

   사랑을 담아 마중 나 온 택실이를 만나서 *삼목선착장으로 달렸어.

 

   선착장에 먼저 와 있던

   광숙, 선월, 제섬, 평옥, 경숙이를 만나,

   배를 탄 후 객실에서 반가움에 소리를 높였어.

   배에서 내려

   작은 들에 익어가는 벼이삭을 보며

   ***신도 애숙이네 집에 도착하여,

   먼저 와 있던 신애, 미현, 인자, 수경이와 반가움에 손을 맞잡았어.

 

   애숙이네 집은 여동생집과 두 채의 집이

   야트막한 언덕에

   쌍둥이 건물로 프랑스풍으로 예쁘게 지어진 2층집이었고

   뜰엔 넓은 잔디와 채소밭과 여러 가지 과일나무와

   몇십그루의 배나무는 봉지과일을 달고 있었어.

 

 

   집안에선

   앞바다와 주변의 작은 섬들,

   그리고 영종도와 영종대교, 인천대교가 보이는 환상적인 모습에 놀라고,

   안주인[***이애숙***]의 가족사랑과 화합,

   부지런함, 청결함, 정리정돈을 보며 우리들은

   또 놀랐어.

 

   우리들은,

   신애가 반죽해온 *밀가루 반대기로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만든 새우, 조개, 게가 들어간

   특선요리 **해물수제비로 점심을 즐긴 후,

 

   *옥수수도 쪄먹고, 시원한 수박과 차를 마시며

   넓은 거실[***5성급호텔]에서의

   높은 웃음과 여러번의 샤워는 특등급의 피서였어.

   우리들은 오후 4시가 되어서

   세대의 차에 오른 후,

   **특급해설 현지안내인[이애숙님]의 안내를 받으며

   두개의 다리로 연결된 세 개의 섬

   신도, 시도, 모도를 3시간동안 돌아보았는데,

   난,

   슬픈연가 촬영지와, 사랑을 주제로 한 조각공원,

   해넘이가 인상적이었지만,

   으뜸은 ***애숙이의 사랑을 담은 설명과 안내였어.

   친구들 모두의 기쁨은 [바로 ****너] 였어.

   애숙아, 너도 알지?

 

   해넘이를 바닷가에서 즐긴 후,

   집으로 돌아와

   저녁은 ***돼지갈비, 다섯 가지 나물, 도토리묵을 포함한

   많아서 모두들 기억 못하겠다는 ****좌우간 23가지의 뷔페식에

   포도주, 솔주, 산야초의 약주, 복분자주로

   우리들의 부라보는 이어졌어.

 

   주인님이 준비한 쑥쌀로

   우리들은 *쫀득한 쑥개떡 두 솥을

   순식간에 빚어 푸짐하게 쪄 놓고

  우리들의 웃음은 계속되었으나,

  저녁 뷔페 덕에 안 먹은 친구도 있는 것 알아.

 

   난,

   친구들의 웃음소리를 멀리하며

   잠자리에 들었어.

 

    ****8월 19일[목]

    아침의 특선메뉴는

   *영양 단호박 약밥으로

   톳, 잔멸치, 다시마, 건포도와

   다양한 잡곡을 넣어 찐 단호박 밥이었어.

   나도 가족을 위해 번거롭지만

   단호박약밥을 해야겠다고도 생각했어.

 

   어제 쪄낸 쑥개떡은

   오늘 더욱 맛을 더하며 인기를 얻기도 했어.

 

   영종도에 살고 있는,

   고3때 4반이었던 [이미자]가 친구들 보고 싶다면서

   음료수를 사들고 왔는데 모두들 만남이 반가웠어.

   근데 길에서 만났다면 몰라보겠더라고.....

   찬찬히 보니,

   학생 때의 맑고 착한 눈과 환한 웃음,

   그리고 목소리가 약간 허스키인 것이 그대로였어.

   미자야, 다음 정기모임에서도 볼 수 있길 바래.

 

 

   우리들은

   *인일 50주년 행사, 바자회, 경주여행 계획 등을 듣고,

   건강을 위한 요가도 배우고,

   쉽게 남의 말에 넘어가지 않아야함[사기전화]도 알았으며,

   재산관리도 잘 해야 함도 들었으며,

   넓은 마음과 여유를 가져야함도 알게 되었어.

 

   점심으로,

   새콤달콤하고 매옴한 ***쫄면을 요리하며,

 

   물넣지 않고 콩나물, 가지나물등을 하는법과

   계란을 삶을 때,

   **남비 밑바닥에 작은 수건을 넣고 계란을 넣은 후

   계란이 잠기게 물을 넣고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한 후 불을 줄여 6분후 불을 끄면

   계란이 터지지 않고 알맞은 완숙이 됨도 배웠어.

   몰랐던 친구들은 한번 해보렴.

 

   우리들은,

   아름다운 집을 뒤로하고,

   오후 3시 30분에 선착장에서 승선 후 영종도로 건너와

   미자와 헤어 진 후,

   인천대교를 천천히 감상하며 달려,

   미현이 덕분에 간석동에 있는 식당에서

   *꽃게 간장게장백반으로 맛난 저녁까지 먹은 다음 집으로 향했어.

   게장은 짜지 않았으며, 김치 맛 또한 일품이었어.

 

   더운 날에 많은 친구들을 초대 해준 애숙아,

   정말 정말 고맙고 즐거웠어.

   너의 정성과 사랑에 감동했어.

   그리고 택실이, 광숙이, 애숙이 덕분에 편히 다닐 수 있었고,

   많은 친구들 덕분에 즐거운 1박 2일이었어.

   모두 모두 정말 고마워.

   아직도 열대야라고 하네. 힘내렴!!!!!!!

   항상 건강하고

   기쁜 일 많길 바래.  

 

 신도1.jpg     

 

 신도2.jpg

 

 신도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