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 게시판담당 : 최애자 - 6회 다움카페가기
엄청 큰 연밭을 자랑하는 시흥의 관곡지를 다녀왔다
커다란 연밭 옆의 푸른 논에 두문두문 연잎이 피어오른다
분명 누가 갖다 심은 것은 아닐진대 어찌 난 연인진 몰라도 연잎은 빛을 받아 핏줄을 투명하게 드러내놓고 있다
짙은 초록에 연두빛 녹색이 예쁘게 어울린다
현재와 희망의 내일이 보인다
오늘의 화려함 속에서 뒤안길로 접어들 또다른 미래를 생각해 본다
관능의 미가 느껴지는 연꽃도 보인다
아쉬움을 남긴채 겨우 힘없는 꼬리 같은 연잎 두장 달랑들고
마지막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안스러운 연꽃도 있다
지상의 수많은 아름다운 연꽃의 향연 아래
조용히 한 잎이 떨어져 있으나 모든 사람은 온통 드러나있는 아름다움에만 관심이 있다
홀로 된 연잎은 너무나 쓸쓸하다
그러나 고고한 모습으로 외로움을 들키려 하지않는다
그런가 하면 치성을 드리는 촛불같은 연잎에서
두손 다소곳하게 모으고 나만의 소원을 정성스럽게 빌고 싶어지는 연잎을 만난다
아~촛불 한가닥이 사라졌다
더욱 간절히 마음을 모아 천지신명께 애타게 빌어본다
하나밖에 남지 않은 불꽃이여~내소원의 빎이 다 끝나기 전에 결코 꺼져서는 아니되옵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너의 아름다움으로
잡다한 칼라의 우리마음을 너의 모습으로 정화시켜주렴~~~
시흥 관곡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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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씨!!!!!
연꽃이 지고 나면 저렇게 노란 꽃술이 남는가?
너무 아름 다우네.
관곡지를 조만간 가봐야 할텐데...................
신애의 작품은 완전 예술이다.....
사진 밑에 올린 글도 완전 문학품이고......
우리 6기 게판지기 자랑스러워요....
광숙이랑 순영언니는 관곡지에 가신다구요?
참 좋겠다......
신애는 멋쟁이!!!
관곡지의 연꽃을 스토리까지 함께 환상이야.
작가의 눈과 마음은 역시 달라~~~
관곡지의 연들이 참 행복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