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정신없이 살다 보니 물 주는 것도 잊어 컴퓨터에 앉아 밖을 내다 보다 잎들이 축 늘어져 있거나 누렇게 말라 있어 깜짝 놀라 뛰어나가 물 주는 일이 잦아지다 보니 화초들이 제멋대로 자라고 있는데 그 사이에서 이런 꽃들이 나 모르는 사이에 피어 있더라구. 왼쪽은 송미현이 한 화분 나누어 준 황금머위이고 오른쪽의 난 꽃은 게으른 사람이 잘 피운다더니 그런가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