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작가 21전

 

일시 : 2004.6.16(Wed) - 6.22(Tue)

  opening 2004.6.16(Wed)  pm 6:00

장소 : 세종문화회관 별관

 

올록볼록 알록달록 _우리네 인생

 

그림공부 한다고 경인간 전철을 타고 오르내린지 10여년이 넘었다.

부지런히 살았으나 아내 노릇도 엄마 역할도 자식 구실도 제대로 못하고

미안해 하면서 보낸 시간들이었다.

그렇지만 미술놀이는 내 인생의 숨구멍으로서 활기와 기쁨이었다.

여러 상황 하에서 영향 받으며 살아가는 내 일상의 기쁨과 슬픔의 경험은

다른 이들과 다를 바 없겠으나

나의 작업은 인생의 부침 중에도 모난 세상을 둥글게 살아가고자

더불어 사는 지혜를 구하는 모색으로서의 활동이었으므로

이런 생각들을 작품으로 만들어 보았다.

 

김 현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