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기언니가 뜸하시네요.
유머와 재치가 있으셔서 언제나 주변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미모에 한노래, 한가무...神도 불공평 하시지.::[::[
이정기 선배님 학창시절이 가히 상상이 갑니다.
아마 학급서 번호는 20~30번 사이가 아닐까?
수업 끝내고 쉬는 시간엔 영락없이 친구들과 수다와 깔깔거림.
점심시간엔 절대로 혼자 점심 안먹고 책상 붙여서 대여섯명이 반찬 돌려먹었을꺼고,
하교길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명물당에 들러 요것 조것 맛나게 먹고 왔을 것 같아요.
단,
절대로 교복 스커트는 앞 뒷주름 안잡고 단정히 무릎 밑 길이로,
흰 양말도 복숭아뼈가 드러나지 않도록 딱 두번만 접었을 것이고
흰 하복 웃도리도 허리 약간 밑으로 넉넉히(우리땐 요즘 애들처럼 짧게 올려입는게 유행)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참신한 여학생이었을 것 같아요.(:f)
이곳서 필연인지 우연인지 만나게 되서 정말 기뻐요.
게다가 두루두루 우리 큰언니도 알고요.
담엔 신경써서 아주 더 예쁘게 찍어드릴께요. 약속.(: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