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도자기 구경을 갔을 때 어느 상점을 기웃거리다 눈에 확 뜨이는 작은 접시들...

넓이가 한 뼘도 안 되는 직사각형인데 안을 타원형으로 움푹 들어가게 하고

거기엔 이런 게가 한 마리씩 그려져 있었다. 열개가 넘게 쌓여 있는데 하나도 같은 것이 없이..

값을 물어 보니 1500원 밖에 안 해서 거기에 있는 것을 다 샀다.

앞 접시로도 쓰고 받침해서 세워 놓으면 그런대로 멋 있어서.

그래 가까운 친구들 볼 적마다 하나씩 집어 주고....

이 접시에 그려진 그림 바탕이 볼수록 맘에 들었는데

요새 인일 홈피 '나도 화가' 코너에서 배운 기법이 생각 나 한 번 흉내 내 본 거.

맘대로 잘 안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