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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부부는 40년 지기 친구의 생일에 저녁 초대를 받았다.
"저녁
무렵, 바람이 전하는 소리"라는 제목의 시집까지 출간한 시인이다.
생일
선물로 무얼 준비할까 생각하던 중 어제 꽃시장을 둘러 보다
눈에
뜨인 유리 항아리 속의 작은 정원을 보고 맘을 뺐겼다.
유리공을
눌러 놓은 듯한 병의 모양도 맘에 들었고
무언가
얘기거리를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내 표현력으로는 무어라
말할 수 없었다.
오늘
건네 주고 나서 시 한 편을 받아야 할까 보다. 시인의 눈으로는 무엇을
읽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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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31 19:00:00 (*.163.205.229)
5.김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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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생일에 저런 선물주면 잊지 못할꺼예요
시인님은 더욱 아름다운 단어로 표현하시겠죠?
아주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