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카페 게시판에 등록이 안되어 몇번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이곳에 문을 두드려 봤다
우리 소연이가  어느새 커서 초등학교  입학을 했다
너무 가물어 비좀 와야한다고 모두들 기다리던 그비가 하필 왜 입학하는날 오냐고 가벼운 불평을 해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나도 입학식에 따라 나섰다
큰애 입학시키며 아이보다 엄마가 더 들떠 좋아햇던 그때가 머리속에서 고스란히 재생되어 생각나고 어느새 그애가 가정을 이루고 그자식이 학교에 가게 됬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고 대견하더라
엄마가 일을해야해서 낳은지 21일 지나고부터 데려와 이제껏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어쩌다 감기로 열이펄펄나면 밤새  업었다 안았다 지새워가며 내손으로 주물러 키워서 인지 아무래도 정이 더가네
아이들 입학하고  겨울보다 더 추운 꽃샘추위라고 걱정하며  
경쟁사회로 한발 내딛은 우리 손녀딸 축하를 해야하나 위로를 해야하나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고생문으로 들어선것같아 안스럽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