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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4. 16..]

 

좀 더운 듯한

화창한 봄날에 우린

오늘 인천[기옥이네]로 내달렸어.

 

일등은    광숙 인자 혜은이가 했고,

이등은    명순 기순 그리고 나.

삼등은    정기 택실이 현숙이 외숙이 그리고 휘숙이.

사등은    옥희

 

오등은 모르겠네.......

 

우리들은,

벚꽃과 여러가지 나무가 보이는

깔끔하고 넓은 새집의

침대가 있던 내실도  구경하고,

거실에서 얘기꽃을 피우며

기옥이가 준비한 약식과 떡을 비롯한 여러가지 음식을 맛있게 먹고난후

 

 

내가 처음 가보는,

인천대공원을 걷기 시작했는데,

 

꽃비가 내리는 길은

너무 너무 멋졌어.

 

걷는 모든이들은 행복이 넘치는듯 싶었어.

 

꽃비가 내리는 길은

다시,

내년에나 예약해야 겠지?

 

우린

식당으로 옮겨 맛있는 부침을 곁들인 점심을 먹고,

기옥이네로 가서

빵과 과일을 또 접대 받았어.

 

저녁은 모두들 못 먹었을 걸.......

 

내년에 40주년여행을 가는 것으로 확정하고 우리들은 아쉬움을 뒤로 했어.

 

기옥아,

오늘의 후한 대접과 아름다웠던 꽃비는 오래 오래 기억될 듯 싶어.

아름다운 집에서 항상 고운꿈꾸며,

기쁨으로 넘치길 바래.

고마웠어.

 

모두들 반가웠고 건강한 매일이 되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