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숙의 茶芮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조경희가 궁금해 죽겠는 모양이다.

이미 개학을 해서 평일에 모이는 모임에는 참석하기는 틀렸으니 더욱...

오늘 날도 별로 좋지 않은데 진혁이 아빠가

자기가 농사지어 놓은 옥수수 따러 가야한다고 하두 보채길래 경희를 대동하고 나섰다.

돌아 오는 길에 인숙이의 다예원이 자기 집에서 멀지 않다 들었길래

별 일 없으면 좀 나와주려나 전화해 보니 반갑게 그러겠다고 하기에 경희하고 갔었다.

경희는 그동안 궁금했었던 것을 구석구석 살펴 보고 차 대접도 받고...

근처 맛 있는 중국집에 가서 늦은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경희야 소원 풀었지?  인숙아! 일요일에 쉬는데 불러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