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per National Park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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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용화 집 앞에서....)

 

 

1월에 인선이네 집에 모여서 세도나, 그랜 캐년 여행을 한 우리들은

9월에 캐나다 용화네 집에 모였다.

7명. 용화까지 8명의 친구들.


한국. 미국 할 것 없이 친구들이 모이면 다시 소녀시절로 돌아간 듯

까르륵 깔깔...8박 9일, 정확히는 7일간 여행 중

 일 년치 웃음은 다 웃은 것 같다.


용화 집의 9인승 밴을 타고

용화 부군, 김 선생님은 기꺼이 우리를 위해 기사가 되셨고

두 부부가 미리 답사한대로 스케쥴을 잡아

우리는 정말 로키 산맥의 절경을 구석구석 관광 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자동차 한 대로 다니느라, 인원이 한정 된 점

특히 인선이가 오지 못하여 더 아쉬웠어.


모범생  혜련이는 준비한 노트로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유머 소개로 우리를 즐겁게 했고

이른 아침에 눈을 뜨면, 스트레칭으로  우리의 지친 몸을 풀어주었다.



빼 놓을 수 없는 하와이 순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순간순간 우리를 뒤로 넘어가게 하는 재주가 있더라.


여러 번 배꼽 잡고 넘어갈 뻔 했고,

한국에 사는 애들은 좋은 곳을 너무 자주, 많이 다니니

너는 ‘사진 몇 장만 올려라 ’고 은근히  날 윽박(?)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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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보이는, 건초 더미는  소나 말의 먹이로 사용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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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후배, 김 순영

스시집을 경영하고 있는데

우리들의 점심으로 스시를 만들어 주어,

Columbia Ice Field에서 맛있게 먹었다.

한 번은 육계장을, 무수비를 먹는 날은 황태국을 끓여주었는데

세심하게 배려하는 마음씀에 모두 감탄했다.

 

고마워요. 김순영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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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새끼 곰을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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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스시로 점심 식사를 하고, 빙하까지 트레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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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화. 한혜련. 이순자. 이연재. 한영희. 이수인.장명은. 김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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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per시내를 지나  Miette Hot Spring에 도착하자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으며 야외 온천을 하는 기분도 썩 좋았다.

우리는 물 온도가 40도가 되는 곳에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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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장식을 예쁘게 해 놓은 캐빈을 두개 빌렸는데

다섯명이 지낸 곳은 이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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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에서의 저녁식사.

 

밤에 별을 보려했으나 날씨가 흐려서

겨우 한개의 별이 나와 빡반짝하고 있더라.

 

이렇게 첫날 밤은 깊어만 가고

집 떠난 아이들은 잠이 안들어 뒤척이다가 어느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