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님이 말씀한 인생 삼락에 첫째와 둘째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던 것입니다.

 

첫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둘째,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

 

그런데.평소 기억에는 없었던 셋째 말씀도 마음에 와 닿습니다.

 

셋째,人不知而不? (?인부지불온)不亦君子乎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이 말씀을 배운 후 A와 B의 대화

 

A 나는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서 나는 화보다 내가 수준미달로 생각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줄 때 나는 화가 더 크더라

 

B 나도 그래...그렇지만 다른 사람을 알아줄 때 나는 화의 뿌리는 시기가 아닐까?

 

A 그럴지도 모르겠네.하지만 논어에 君子務本이니 本立而道生하니라(군자는 근본에 힘쓰나니,근본이 서면 올바른 길이 생긴다)는 말씀이  있잖아 또 巧言令色鮮矣仁(민 얼굴로 꾸며서  말하는 이 중에는 어진 사람이 적다)은 어떻게 생각하니?

 

B 근본이 흐트러진 건 사실이야 어디다 기준을 둬 근본을 세워야하는지 휴우~~

  어느 TV프로에서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려면 꾸며야 한다고 부채질 하더라.

 

 

논어에서 `仁`이란 인간 본심의 온전한 德이라 합니다.기독교의 `사랑`과 같은 것입니다.

說과 樂을 기쁘고 즐겁고 로 해석하는 데, 기쁜 것과  즐거운 것의 차이는...(별 차이 없는 것 같죠?)

說은 깨우침에서 얻은 내면적 기쁨을 가리키고 樂은 외면적 기쁨라는 선생님의 풀이가 있었습니다.

뉘앙스가 느껴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