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을 맞아 온나라를 꽁꽁 얼어붙게 했던 맹추위도 잦아들고 제법 봄의 길목을 느끼게하는 날

혜영이 둘째 아들 결혼식이 있었어.

 

늘씬한 혜영이가 한복 자태가 어찌나 고운지 모델을해도 손색이 없겠더라.

봄은 노오란 혜영이 저고리에 제일 먼저 찾아든듯 싶구나.

건강 때문에 걱정했던 혜영이 남편도 많이 좋아보이고  잘 커준 아들과 짝을 이룬 며느리를 바라보는 눈길이 마냥 뿌듯하시더라.

 

만면에 웃음을 가득 머금은 춘선이가 에스코트 해주신 서방님과 건강한 모습으로 제일 먼저 맞아주고

잇따라 풀린 날씨보다 더 따뜻한 얼굴로 친구들이 다투듯 들어서는구나.

 

이날 춘선이와 정숙이 그리고 후남이는 부군과 함께 참석했는데

서로 아끼고 보듬으며 하나의 매듭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훈훈해 보였어.

 

이렇게 경사스러운 날 다른 친구들도 서방님과 나란히 등장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했구나.

오늘 새롭게 시작하는 이 한쌍이 봄 햇살보다 따뜻하고 봄 꽃보다 아름답게 살기를 기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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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유명한 앙드레 김 포즈로 ....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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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며느리와  다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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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숙  ,김혜옥, 안경숙 ,  배춘선,   박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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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다정한 친구 같이 편안한  후남이 부부와 용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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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신혼부부 같은 정숙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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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순 .똘망똘망한 명순이 손자 ,  김태희 , 김현경 , 송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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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따라 미소가 더욱 화사한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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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과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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