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떡사진만 올리고 자랑만 한다해서 ...

많이 미안해서 그동안 떡사진 안올렸어.

니들한테 자랑질하려했던건 아니구 그것밖에 할줄아는게 없어서였지.

아마도 순호나 화림이처럼 글을 잘쓴다면 글을 올렸겠지.  

올해  마지막 달이라서 니들 눈 호강하라고  올려본다.

잡지에 실린걸 복사헤서 옮겨다 놓는다.


http://ladyjoongang.com/bbs/bbs.asp?action=READ&mnu_idx=1431&bbl_id=242&searchFlag=&searchTxt=&page=1&bbs_idx=9879


올해 건강히 지냔 애들은  더욱더 건강하고

건강하지 않았던 애들은 내년에는 꼭 건강해지길....


말랑쫀득한  인절미

 

공주 공산성에는 아름다운 누각 쌍수정이 있고, 쌍수정 아래에는 ‘인절미의 고향, 공주’라고 적힌 사적비가 있습니다. 인절미가 공주에서 시작된 공주의 떡이라는 것을 알리는 공주인들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인절미는 찹쌀을 시루에 익힌 다음, 절구에 찧어 조그맣고 네모지게 잘라 콩고물에 무쳐 먹는 떡입니다.
인절미의 유래를 살펴보면, 1624년, 이괄의 난을 피해 잠시 공주로 피신한 인조에게 임씨 성을 가진 농부가 콩고물에 무친 이름이 없는 찰떡을 바쳤습니다. 피난길에 허기진 인조가 그 떡을 몇 개 먹고는 너무 맛있어서 "절미로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떡을 만든 임씨의 성을 따서 그때부터 인절미라는 떡 이름이 만들어지고, 세월이 흐르면서 발음하기 쉽게 지금의 인절미가 되었다고 합니다.
떡 이름에도 유래가 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인조가 피난길에 먹던 인절미 이후, 인절미에 꽃 장식을 한 궁중인절미도 만들어지고 요즘은 콩고물을 비롯 거피팥고물, 녹두고물, 코코넛 고물 등 다양한 고물들을 사용합니다. 누구나 만들기 쉬운 인절미! 우리도 이 떡을 먹으면서 인조의 흉내를 한 번쯤 내봄직합니다. "오~ 절미로다!"

 

재료: (컵=245ml 기준.)
건식찹쌀가루 3컵, 소금 3/8작은술, 백년초 가루 1작은술, 쑥 가루 1작은술, 파셀리 잎 약간, 고물(콩 고물, 리마 빈 고물, 코코넛 고물, 카스텔라 고물 등등)
흰색=쌀가루 1컵+소금 1/8작은술+물 12큰술, 분홍색=쌀가루 1컵+백년초가루 1작은술, 소금 1/8작은술+물 13큰술
그린 색=쌀가루 1컵+쑥 가루 1작은술+물 13큰술+소금 1/8작은술

*미주에 계신 분들을 위한 인절미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건식찹쌀가루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건식찹쌀가루로 만들면 찰떡을 파운딩하는 과정이 없어도 쫀 득한 떡이 됩니다.

 

만들기

1_각각의 쌀가루 1컵씩에 분량의 천연색소 소금을
계량합니다.

2_물을 섞습니다.

3_전자레인지에서 2분 익히고 섞어준 후 다시 2분 익혀
골고루 섞습니다.

4_적당한 용기에 기름칠한 랩을 깔고 익힌 찰떡을 담아
냉장고에서 30분정도 식힙니다.

5_도마 위에 준비된 고물을 편편하게 깔고 떡 반죽을
올립니다 .

6_인절미 모양으로 잘라가면서 고물을 무칩니다.

7_궁중 인절미는 고물을 무치기 전에 떡 위에 잎과 꽃을
장식합니다.

8_장식한 인절미를 고물에 무치고 고물을 적당히 털어내면,
꽃 장식이 선명하게 드러나며 궁중의 꽃 ‘인절미’가
만들어집니다.

9_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