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 소꼽장 하는것 같아.

머리 아픈 일도 밭에서 흙을 만지작 거리면 다 잊혀지고 씨앗으로 심은것이 싹을 틔우면 그렇게 신기할수가 없어.

자연에서 배울것은 얼마나 많은지~ 심은대로 노력한만큼 거두니까  ~ 땅은 절대로 거짓말을 안하더라.

 

또한  그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나온 마늘을 보며 인내를 배운다.

땅은 인생의 작은 축소판이야.

게으르면 잡초가 무성해지고 부지런하면 온갖 결실을 맛보게 해주고~

 

요것들이 얼마나 이쁜지 구경해봐.

 

006.JPG

 

미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