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은성이를 친 아들처럼 걱정해 주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는 폭우가 쏟아지더니 병실 창밖에 쌍무지개가 선명하게
떠 올라서 가슴 뛰는 감격을 느꼈어요

은성이가 거의 2개월만에 소변줄을 빼고 4시간 동안 시도해서
스스로 소변을 성공적으로 보았고
코줄을 끼고 미음만 먹다가 죽과 다져서 만든 반찬을 입으로 먹었어요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지.....
이제 휠체어를 타고 내려가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어요
일어서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침상에 누워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요
은성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사랑을 주신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