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토,파도가 무쟈게 쎈 날

 

파도가 미친듯이 치며 해안가로 밀려오는데 마주보는 바위들이

파도쪽으로 마중가는듯 달려들어가는 모습에....

잠깐 착시 현상으로 눈알이 왔다리 갔다리,emoticon

오메~~~!!!

얼른 눈을 내리깔고 심호흡을 한다.

배냇ㅂ ㅅ 인가벼. ㅉㅉ

 

송악산 가는쪽 해안가는 온통 파도로 난리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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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둘렛길을 지나 정상으로 오른다.

바람이 많이 불어 사람들이 못 올라간다.

호리낭창한 화림이가 날아 갈 듯 하다.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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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송악산에 갸날픈 나도 날아 갈것 같다.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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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론 솔숲길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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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악산을 정복하곤 ㅎㅎ

제주에 정착한 후배 부부를 만나 화림이가 기똥 찬 해물탕으로 한턱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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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부부가 신비의 사랑이라는 맛난 커피를 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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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렇게 긴하루를 보내며 충만한 행복감에 젖어 파도가

너울대는  내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