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2일 부터 13일 10박 12일 동생들과 여행을 하게 됬다.

회비가 많이 모였다며 남자들은 바쁘니 우리끼리라도 가자고해서 여동생 둘, 올캐. 사촌여동생, 사촌 올캐 이렇게 6명이 가게 됬다.

가서 보니 모두 13명 ~이번 여행 식구는 단촐하고 나머지 7명은 자매끼리, 동서끼리. 친구끼리 ~ 혼자온 여자 ~ 완전 여인천하다.

남자는 52살이라는 가이드 한명뿐인데 ~천하에 게으른 가이드가 걸렸다.

버스에 오르면 일단 설명을 아주 최소화하고  세계 테마 기행을 티브이로 틀어주고 졸기 시작한다.

유명 성당에 가면 자긴 안들어가고 들러보고 나오라고 한다.

성벽을 오를때도 자긴 밑에서 쉬며 다녀오라고 한다.


우쨋든~ 발칸 3국(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슬로베니아) 과 동유럽 4개국(독일, 항가리 , 오스트리아. 체코) 를 매일 점을 찍듯 이나라 저나라로 다녔다.

친구들과의 여행도 좋았지만 동생, 올캐들이랑도 가족끼리라 또 다른 편안함이 있어 좋았다.

모두들 수학여행온 여학생들처럼 즐거워했다.


특히 크로아티아의 "라스토께 마을" 일명 "동화마을" 이란곳은 물위에 집을 짓고 집밑으로 폭포가 쏟아지는 모습이 

주변의 아기자기한 경치와 어울려 너무 아름다워 탄성이 절로 나왔다.

더 다리 아프기 전에 강추~ 크로아티아.


기억하고 싶은 사진 몇장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