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3월 19일 (월요일) 서울 인일모임에서 금희, 영숙, 용선, 정옥,화숙, 그리고 나까지 여섯명이 중국을 향해 출발했다.
그저 해마다 봄이면 어딘가로 떠났던 우리는 그래도 비행기 몇시간 안타고 볼거리 많은 만만한 중국을 택해서 또 떠나게 됬다.
6일동안 에피소드도 많았지만 암튼 무사히 잘 다녀와서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이제 앞으로 몇년 동안 더 다닐수 있을지 ~
가장 소중한 금 세가지 중 (황금, 소금, 지금) 지금 이정도의 건강을 허락해서 다녀올수 있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여행만 가면 난 갑자기 "박작가" 로 격상되어 불리우니 ㅋㅋ~ 그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박작가~ 여기 좀 찍어~ 너무 멋져" 여기 저기서 난리다.
좀 쎈치해져서 창밖을 바라보고 말없이 생각에 잠겨있으면 "쟤가 왜 말이 없느냐~"며 조용히 혼자 있는 꼴을 못본다.
모두들 소녀가 되어 재잘재잘 얼굴에 화색이 돈다.
시간 밖의 시간 ~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여행은 인생이 여행이라면 또 다른 인생의 오솔길이다.
실로 거대한 중국~ 이 커다란 땅덩어리에 그 많은 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어도 까지 탐내는 욕심덩어리 나라 중국.
개발을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중국~ 갈때마다 우리나라의 부족한 자원이 약이 오르고 어쩔수 없이 커다란 스케일에 압도된다.
그래서 더 더욱 현명한 정치를 해야하고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얘들아~ 방장 없어 쓸쓸했지? (아님 말구~ ㅎㅎ)
사진 몇장 올려볼께.
사진 올리려는 사이 용선이가 글 올렸네~
어제 동생들에게 우리 일행을 놓쳐버려 놀라서 얼굴이 벌개져서 "한국 사람들~ "하며 스카프 흔든 네 얘기 했더니 어찌나 웃던지 ㅋㅋ
일본 여행 잘 다녀와라.
좀 쉬다 가야 할텐데 ~ 너무 무리한다.
부부동반 여행은 잔칫집 도시락 싸가지고 가는격이라는 말,,,이렇게 친구들이랑 여행다니면 증명이 되는 셈이지
세월을 뛰어 넘어 50억도 넘는 인구중에 중고등학교 6년을 같이 보낸 우리들 우리의 사춘기를 공유한 우리들
그래서 우리는 한동안 못만나도 마치 어제 헤어진 친구처럼 세월을 뛰어넘은 보통인연이 아닌셈이지,,
다 받아 줄수 잇구 다 참아 줄수잇구,,
니들 행복했지? 억수로 행복했지 ?
화림이 말처럼 지금을 즐겨라 바로 지금을,,
에휴..이번에 같이 못간게 참 아쉽다,,니들 중국 여행 또 갈래믄 꼭 연락해,,
우리 뒷집에 살던 예쁜 "금희"도 보이네.
여러나라를 다녀도 빈촌구석만 다녀본 게 많다보니
관광 차원의 자연을 구경하지 못했었는데
이리 방안에서 좋은 벗들 땜시 좋은 구경하는구나.
역사는 밤에 이루어 진다더니,
눈뜨면서 홈을 여니 우리 박작가께서 찍으신
아름다운 영화가,
1000번 째 글 축하허이~~~~
오자마자 올리느라 피곤했을텐데 말여,
아주 시~~~원하게 잘봤다.
반가운 친구들과 함께 하니 눈이
더 친근하고,
높은 지역은 없디?
해발 2500m 이상인곳 말야.
그곳은 땅덩이가 커서 그런가?
어제 중국 영화<대지진>을 잠깐 봤는데
스케일이 다르더먼.
그러면서도 웅장한 경치를 배경으로
인간들의 군무를 연출하고,
잘 간직하고,
모두 건강하고 예쁜 모습들이라 아주 보기좋다.
꼭 가보고 싶은곳으로 찜~~~~~!!!
잘봤어요~~~!
정례야 ~!
보고싶다.
잘있지?
은제 한국에 와?
한번 또 땡겨보자고.....
순호야,
물론 내 나라 가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애.
울 언니
다발성 골수종으로 작년 내가 한국 나갔다 온 후 꽤 힘들어 하셔.
지난 2주 전부터 병원에서 격리 상태로, 골수 이식 수술 후
면회도 사절된 상태에서 홀로 투병 중이셔.
면역을 키우려면 백혈구 수치가 빨리 올라서야 할 터인데.
내 전화도 받지 못할 만큼 ...
마음이 아주 아파.
기도 많이 부탁할게
우리 교인들 익숙하지 않은 한국 이름 놓고 기도하니까
하느님의 은총만 기다리고 있단다.
나가고 싶은데,
부활절도 다가오고,
또 4월말엔 2주간 큰 모임에 가서 도와야 할 형편이라
짬을 낼 수가 없네.
게다가 10월에 있을 큰 아이 결혼을 위해 휴가날들을 저축해야 하구.
이럴 땐 은퇴하고픈 마음도 들지만
아직은 아닌 거 같애서.
화리미언니덕분에 구경한번 잘 했네요.....
정말 굉장하네요....
헌데 모두르 저보다 열살은 어려보이네요, 언니 맞아요?
?방장님의 수고로 다시 본 절경비경 오늘에 최선을 다한 열정이여 모든 어제는 행복하구나?
포에버 알로에로 체질개선 하고 활기찬 역동의 벗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산 역사의 앨범을 만들어 주니 어찌나 고마운지ㅡㅡㅡ
?우리의 4월모임은 영숙과 내가 밥자자고 언약했지
이래저래 밥 살 기회를 포착하는 순발력 뛰어난 영숙이는 겨우 말 나오는 시간에 용선아 우리둘이 밥사자고하더라
좋지좋아 더불어 함께하는 관계속 우정을 위하여 늘 건강하자
쇼핑한 물건 들이 넘넘 좋아서 그중에 라텍스이불을 몇개 더 오더 하고싶네
늙으니 편한 잠자리가 최고야 코를 심하게 골고 자는 줄도 모르고 살아온 세월이 아쉽구나
인생사 모든것이 세옹지마라고 믿으며 지금부터라도 나를 더욱 아끼고 날 위해 내실을 다지려고해
우리의 한결같은 건강은 구구팔팔 즉각사로 웰빙 웰다잉 준비시작야
좋구나 좋아 어절씨구 놀고보자
???화림아!!!
사진 보면서 다시 한번 여행지의 추억을 떠 올리게 된다.
샹그릴라에 가서 고산증으로 고생한 사람은 없니?
우리 일행 중에서는 2~3명이 고산증을 겪었댔어.
코스를 보니 참 잘 다녀왔다.
경비 절감 하느라고 샹그릴라는 빼는 여행사가 많거든..........
호도협도 멋있고, 옥룡설산도 멋있고....
중국은 정말 무한히 큰 나라다.
정례야~
금희랑 옆집에 살았구나~
여전히 멋쟁이고 씽씽하게 잘 다닌단다.
순호야~
니가 안간곳도 있니?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녀 안간곳 없을것 같은데~
샴페인과 꽃 너무 멋지다.
고마워~
샹그릴라는 고도 3000 이 넘는다고 한것 같아.
계단을 오르는데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어지럽더라.
두명는 쳐지고 네명만 올라갔단다.
춘자야~
내 쪽지 못받았니?
며칠날 한국 오는지 적어줘.
실물 한번 보고 싶다.
너 오면 또 사람들이 가만 두겠니?
이리 저리 모셔 가서 내 차례가 올지 모르겠다.
내가 보름 있다 미국 가게 됬거든.
언제 가는지 날짜가 맞아야 할텐데~
용선아~
오늘 일본 가는거 맞지?
피곤이 덜 풀렸을 텐데 몸조심 해라.
포에버 알로에 선전 해줘서 마구 웃었다.
고맙기도 하고 ~ 그치만 그걸로 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나 건강해진게 돈번거라 생각해.
에구~ 다니다 봄 그럴수도 있지 ~ 뭔 밥을 산다고 ~ 안되~되되되~ ㅎㅎ
순영언니~
역시 여행에 관심이 많아 얼른 오셨네요 ㅎㅎ
곤명만 가지말고 여강이랑 샹그릴라를 같이 가라고 경선이가 조언해줘서 끼어서 가겠다고 했어요.
근데 고산증때문에 두 친구가 고생했어요.
?기대 이상의 거대하며 신비한 신이 내린 대자연의 비경절경에 환호성이다
박작가가 쏟아 낸 환성 구비구비 고도의 차마길을 휘돌아 우린 봄을 한껏 안고 그만큼의 삭은 몸을 자각한다
석림의 화창하고 상쾌하고 쾌청한 날씨 활짝 핀꽃 꽃바람 새소리에 잠시 소녀로 돌아간다
건강해진 화림이의 뒷모습이 든든하고 내 건강도 채근 해야겠다는 자각을 곤명 석림에서 깨닫는다
다시 못 오는 이 곤명에서의 우리 시간은 너무나 소중한 추억으로만 오래 기억 되리라
맘과 몸과 머리가 각각 발맞춰 전진 하지 못한 6일의 여행에서 그래도 감사한 지난시간과 여행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우린 행복을 짜깁고 연습하는 명랑소녀로 아직은 젊은 정옥의 방방을 부러워했다
의식이 분명한 두 가이드에게서 배워 온 삶의 현실적응은 더욱 성실한 시간을 자녀와 공유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룸메이트의 배려로 벗들의 염려로 부실한 신체를 무탈하게 마지막 날 절경을 함께 즐길수 있게 도와 준 우정의 체험으로 무디어진 감정에 새 불을 지핀다
좌충우돌 여행에서 겪은 사고뭉치의 시간을 되돌려 정지된 시간에 친구가 보낸 메세지는 모두다 잊어버려 글구 잘 쉬라고 그후 정말 잘 쉬면서 연이은 여행 준비에 바빠진다
관계속의 긴 시간 소녀에서 초로까지 우린 맺은 인연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가슴을 공명하며 여독을 푼다
벗들이여 더 늙지말자 글구 잘놀고 잘먹고 잘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