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리 춥니 ?

27년만에 가장 춥다는데 그 추위의 기세가 대단하구나.

 

며칠전만해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얗게 내리는 서설이

올 한해를 좋은 일로 가득 채울것만 같아 반가웠는데

이제는 가지마다 탐스럽게 핀 눈꽃의 낭만도 조금은 걱정스런 눈길을 보내게 되누나.

 

다들 어찌지내는겨 ?

행여 낙상사고라도 당할까 두문불출 방안에서 세월만 보내는건 아니겠지 ?

 

이럴때 한동안 뜸헀던 친구들 안부도 챙기고 정겨운 마음도 나누면 좋겠다 싶어 새 주소록을 보냈어.

열심히 준비하긴 했는데 마음에 흡족하진 않을꺼야.

연락이 안되는 친구도 있고 연락이 닿아도 주소와 전화번호 알리기를 거부하는 친구도 있었어.

그런 경우에는 옛 자료를 그대로 사용했으니 이해해주길 바래.

 

국내 188명과   해외44명 모두 232명에게 발송했고

도로명으로 표시하는 새주소는 아직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것 같아서 구주소 그대로 보냈어.

아마도 2년후에 새주소가 정착되면 그때쯤 바꿔야할것 같아.

아쉬운대로 친구들과 정을 나누며 우정쌓기에 도움이되면 좋겠구나.

 

◆주소록제작 , 발송

문구류 : 46,700원  ( 복사지, 봉투 , 주소용 라벨)

발송비 : 99,260원  (국내 66,960원  해외 32.300원 )

총계     :145,96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