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엔 벌써 꽃망울이 터지고 어느새 바람결에 봄기운이 묻어난다.

해마다 봄이되면 떠나는 여행~ 이번엔 일본 최남단의 섬이라는 오끼나와로 정해 가게 되었다.

 집을 며칠 비우지 않아도 되고 가까운곳을 찾다보니   일본의 최남단에 있다는 오끼나와로 가게 된것이다.

10명중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빠지고 (김정옥, 오영숙, 김용선, 강화숙, 구명자, 나 )이렇게 6명이 함께 했다.

 

여행은 떠나기 전의 설레임이 실제로 가서  보는 것 이상으로 기분을 들뜨게 한다.

날씨는 영상 10도 부터 20도 사이~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들이 화사한 빛깔로 봄을 알리고 있다.

가는곳마다 화장실이 너무 깨끗하고 거리도 방금 청소한듯 정갈하다.

독도를 자기땅이라 우기고 정신대의 만행을 정식으로 사과하지 않는 너무나 얄미운 민족이지만 분명 배울점도 있다.

 

장기불황 탓인지 명품관은 관광객외에는 별로 사람이 없다.

50프로 세일에 또 30 프로 세일~그래도 손님이 없다.

세계가 언제 이 불황의 늪을 벗어날지~ 걱정이 앞선다.

 

이번엔 아픈사람 하나 없이 무사히 다녀온것만도 감사하다.

친구들아~ 모두 건강해서 또 함께  할수 있기를 ~ 여행중 배려 고마웠어.

사진 몇장 올려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