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과 모여 추석 송편 빚어봄직도한데....

추석 지나면 어떠니..한번 모여서 떡빚으며 놀자구나.

서울에서 장소 제공할 사람 있으면 손들어봐.emoticon

 

아무튼 이번달 미주여성중앙 카럼주제는 송편이다.

글이 퍼불리시 긑나면 레시피 요기다  옮겨다 놓을께

우선은 인터넷 주소 클릭해서 가서 보거라.

 

오순도순 함께한 추억을 담아 ‘추석송편

송편은 음력 8월 15일 보름달일 때 맞이하는 추석명절 떡으로, 햅쌀로 빚어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해하며 조상의 차례상에 올리던 추석 명절 떡입니다. 송편을 반달 모양으로 빚는 것은 달을 상징합니다. 만월은 곧 기울기 시작하는 달이므로, 이제 차차 차오르는 반달모양으로 빚어 발전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예전에는 지방마다 특산물이나 손쉽게 구하는 재료로 만들어 송편이 각 지역별로 특색을 갖고 있었습니다. 평안도에서는 조개송편, 서울은 오색송편, 그리고 충청도는 호박송편을 빚었습니다. 또한 전라도의 꽃송편, 모시가 많이 재배되는 전라도 고흥지방의 모시송편, 그리고 경상도의 꿀 송편도 각 지역의 특색을 가진 송편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추석 때만 되면 식구들이 빙 둘러 앉아 송편을 빚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는 떡집이 없었고 방앗간만 있었으므로 어느 집이나 송편을 빚어야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공들여 빚다가 점점 빚기 싫어서 아무렇게나 만들기 시작할 즈음이면 들려오는 어머님 음성을 기억합니다. “송편 예쁘게 빚어야 이 다음에 예쁜 딸 낳는다.” 이제는 그 어머니 음성도 들을 수 없고, 둘러앉아 함께 송편 빚던 자매들도 뿔뿔이 흩어져 살아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추억을 떠올려 가면서 혼자서 송편을 빚어 봅니다.

 

송편 속에 그려지는 어머니와 형제자매들의 모습이 송편 빚는 제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
행복한 추억이 담겨있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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