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며느리와 아들은 동갑으로  23살에 결혼해서 30살에 부모가 되었다.

대학 같은 클래스에서 눈이 맞아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고 나중엔 우리딸과 친구가 되어

결혼전부터 우리집 Regular 손님이 되었고 아들이 2년간 선교사 생활할때 매일 일기를 써서

일주일에 한번씩 부쳐주는 성의를 보인 며느리 라네.

 

외유내강 이라는 말이 나의 며느리를 설명하며 항상 조용하면서도 할일을 다 해내는 며느리를

우리아들이 넝쿨채 굴러들어 오는 호박을 받은 셈이다. 미 굴지의 건축회사에서 6년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요즘은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면서 일은 일주일에 8-10 시간씩 집에서 콤퓨터로 일을 하며

10여년전에 한국 이화 언어학당에서 한글을 배워 읽고 쓰고  말은 간단한 정도로 표현을 하며

 

우리집에만 오면 내가 실내를 다시 설계해서 더 멋있게 해주겠다고 하는것을 그냥 지은데로

살고있고 말은 않듣는 시엄마가 되었지.

 

헌데 한식은 우리 아들보다 더 잘먹고 즐기며 생선회, 된장'찌게, 열무김치 등 떡꾹과 떡종류만 빼고는

못 먹는것이 없다. 우리집에 올때 한식을 자주 들고 싶다고 해서 이쁜 며느리와 귀여운 손주를 위해서

요리와 재봉을 열심히 돌렸지. 만든 이불들을 얼마나 좋아하던지....

 

얼마전 손주와 며느리가 찍은 사진이라고 어제 아들이 내콤에 넣어줘서 몇장 소개해 올려보기로 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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