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이야아ㅏ,,,그너메 짜장면 한그릇 사진 올리기 넘 힘들다..흠!!!


소도시에 사는 우리로서는 한국처럼, 또는 엘에이나 큰 도시처럼,,짜장면을 사먹을 수가 없다.

짜장면을 너무 좋아하는 나,,너무 싫어하는 우리 이이,,

그래도 이제는 아주 가끔 홈메이드 순자표 짜장면을 점심메뉴로 제공을 하면 그러라시며 맛있게 딱 한번,,,

그만해두 행복하기로 했다,,예전에는 막 얼굴이 찌그러지는 그 표정이 내 눈에 선히 보여서 자진 취소를 했다..


결혼전에 짜장면을 그토록 싫다고 고백을 했뜨라믄 ,,,아예 안했을껀 뻔,,

둘이 이마를 맞대구 호르륵, 쪼르륵 빨아들이는 그 장면 ,,,아,,그 것이 한폭의 행복이였는디,,,하하하하

결혼전,,데이트때,,,나를 듬뿍 반을 덜어주는 모습을 나를 그토록 좋아해서라고 착각을 했따니,,,내 실수로 치자,,,


결혼 전 일년동안 매일 찿아와서 데이트를 데리고 나간 이이,,,눈치읎이 밀것을 좋아하는 나는 다른거 다 제치고,,

언제나 짜장면,,아님 메밀국수,,냉면,,,하루는 점심 한낮에 삼오정에서 시킨 시원한 물냉면을 ,,

그것두 따로 다른걸 시켜서 나눠 먹을걸,,,내가 다 먹을때까지 자기 앞에것은 물끄러미 바라만 보던 모습,,,

찬 국물에 올려진 그 고기가 께름찍해서라는 것도 먼 훗날에야 알았다...아직도 냉면은 아니란다.


시골서 태어나고 자라서 보릿고개 넘느라,,,또 대식구에 늘쿠느라 먹어야했던 좋지도 않을 시골 밀가루로 만든 밀것들이

그리도 싫은 남자와..

밥 제치고 밀것이 좋은 여자의 만남의 후반전은 밥에서 밥으로 평생을,,,하하하하 아 참! 빵은 언제나 좋다신다.

그래도 근래는 더러 더러 밀것을 해 먹으니 행복하다.


오래 살다보니--이달 말이 45년- 그토록 입에도 대기 싫어하던 생선도 어떻게 쿡을 했냐에 따라서 나보다도 잘 잡숫구,,

짜장면두 한그릇-딱 한번으로 ,,,그만하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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