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둘이 운동을 하고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요것조것 사는 중에 장졸임고기와 치킨윙을 한 판 들고 왔다.

치킨윙 바베큐를 잘 하는 나인지라,,,헌데 요즘엔 그게 싫다신다. 한마디로 더욱 더 토종식 입맛으로 되어 가신다.

그걸 다 맞추어 드릴락카믄 나두 사람인지라,,목에 까지 올라오능기 있다,,

허지만,,워쩌랴...나만 믿구 사시는 냥반,,내꺼이 젤 맛있다는디 워쩔랑가? 싶어,,,입맛대루 해 드리느라고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둘이 농담을 아주 잘 하는 편,,그리고는 둘이서 또 깔깔깔깔 허허허허,,

오죽하믄 내 스스로 나에게 지어 준 별명이 '난 아무래두 실실인가벼ㅓ'...하하하하

어떤 때는 쓴소리는 속으로 삼키며,,,한 팔로 원을 크게 그리며 한다리를 굽히며,,,난 당신의 종입니다ㅏ,,,함시

우리 이이 입술을 쭈욱 빼고 고개를 도리도리 하시며,,으음!!! 내 퀸여!,,,하고 또 둘이서 깔깔깔깔 허허허허

쓸소리만 함시 워디 웃을일 있깐디? 그저 실읎는 소리하며 이래 웃고 저래 웃고,,,,

마니 웃으워두 웃꾸 쫌 덜 우스워두 재밋게 웃어주꾸,,,,하하하하하


오늘은 치킨윙 간장졸임으로,,,한그릇 땡!하기로,,또 한장 박아봤지, 머,,,

간장을 더 넣고 엿같은것 더 넣고 하면 색이 더 짙게 곱게 나오지만,,

짠것은 딱 질색인 이이의 입맛대로 아쭈 삼삼하게 맛있게 도ㅑㅆ다.

마지막에는 쏘스가 졸아붙어 좀 탄듯한 냄새를 주면 더 맛있다,

아님 마지막을 미리 데운 오븐에 넣어 몇분 두면 불냄새가 나서 맛이 더 해진다,

그리고 상추 겉절이 삼삼하게,,,당신꺼=내꺼 식으로 두 그릇,,,하하하하

 오곡밥 거튼 잡곡밥 조금에 치킨 실컷 뜯으면서 밥과 상추겉절이와 노 국,,,거냥 냉수 한컵으로,,,그 담은 오수...


아 참! 사진두 박구, 맛나게 먹구, 또 사진두 올리구낭게 볶은 참꺠를 절구에 빵구어 뿌리는 것을 잊었네,,잣은 넣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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