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을 때 쯤

순자는 피곤하고......

또 행복감에 젖어 얼마나 말할 수 없는 생각에 잠겨있을까?

꿈같은 그리움으로.....

주마등 같은 추억에 오랫동안 젖어 있겠지.

 

순자야!

토욜 5시 비행기로 떠나는날 점심에

자기가 익살스런 표현으로 하던 말

"자오장면과 탕수육  대짜 시켜 떠들며 친구들과 포도주 1잔으로  건배 좀 해 볼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간 자기가 보여 준

본이 된 사랑에.....

훌륭한 삶을 살아 온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옛말에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을 수 있고,

강물은 강을 떠나야 바다에 이룰수 있다고  했습니다."

 

역지사지라고

나의 생각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 보는

순자의 아름다운 우정에 감사드린다.

 

우리 기 친구들이야 미선이를 비롯한 절친들

봉투까지 준비한 정숙회장님, 부회장님 당연하지만

조용히 찾아 준 내 절친 기숙

미국에서 안부 전해달라고 메일로 말한 혜경

순영언니를 비롯해서 동문들의 사랑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