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지난 금요일에 잘 받았습니다.

저는 현재 여행사일을 하고 있어서
주말에는 집안청소나 요리등
늘 일속에 파묻혀지내곤 한답니다
.
하지만 이번 주말은 달랐습니다.
조영희선배님의 책을 받아놓고는
빨리 읽어보고싶어 조바심이 났거든요.
그래서 이틀동안  책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배님을 따라서 들꽃이 피어있는 숲속의 길도 걸으며
지나간 날들을 돌아다보기도 하고,
겁이 많은 전 혼자 커다란 숙소에서 혼자 밤을 지내신 선배님처럼
오싹 소름이 끼치기도 했습니다.
혼자 어느성당에서 미사를 하시며 감동하시는 그순간은
저도 동유럽 여행길에 헝가리의 호텔옆 동네성당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몇분과 새벽미사를 드렸던
그날의 감동이 되살아나기도 했답니다.
산티아고도착을 얼마 앞두고 전 선배님이
아직도 가야할길이 더 남았기를??바랄정도로
책을 넘기기가 아쉬웠답니다..

책을 다 읽은 저는 제몸의 상태를 살펴보기 시작했답니다.
점검을 해보았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감히 결심을 하기에는 너무도 부족함이 많은듯합니다
대단하신 선배님이란 말밖에 .....어떤 표현도 적절치않은것같군요!!

하여튼 이 책을 읽고
꼭 보내드려야 할 선배님이 생각나서요
년말 카드대신 보내드리려고하는데 부탁드릴께요.

그분은 1회 선배님이신데
번역하시는 남편과 최근에 강화에서 하루 10키로씩
걷고계시더라구요..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창삼리 658번지
세광엔리치빌 109동 1402호
임홍빈 [아오스딩] 최길례[수산나]부부

선배님 수고 부탁드려요(:l)(:l)(:l) 구좌번호 다시 이곳에 좀 올려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