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얼굴만 보이고  사라져서 궁금했는데 그동안 바빴나부지?
다시 만나니 매우 반갑다.

엊그제 구미 갔던날 최용옥한테 너의 근황 이야기를 잠간 듣기는 했지.
등산 자주 다녀?

나는 년말년시 다 여기 한국에서 지내고도 2 월이나 되서 내 집으로 돌아갈거야.
시간 많으니까 언제 되면 한번 만나자.  

나도 보고싶다.  어떻게 변했을까?   자그마치 몇십년만이야?

하느님도 OB 를 내서 엉뚱한 사람을 벌하셨다는 유머를 보고 혼자 막 웃었다.
우스개니 망정이지 하느님은 절대 OB 내시면 안 되겠지?
그리고보면 우리가 하느님보다 더 살기쉽다.
우리는 OB 막 내고 살아도 되잖아?
OB 내실 자유도 없으신 하느님.

나도 골프 유머 한가지 생각났어.
골프에 맛들린 사람이 일요일에 골프치느라고 성당엘 안 갔대.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하는데.........

"신부님, 주일날 골프를 치면 죄가 되지요?"  하고 물으니,
신부님께서 하시는 말씀.
"너처럼 치면 주중에 쳐도 죄가 되느니라."   그러셨다는군.
얼마나 골프를 못 치면 이런 소리를 들을까?

남의 일 같지 않지만.........

성애야.  시간있으면 자주 놀러와.  
진짜 어디서 만나긴 어려워도 여기서는 언제고 만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