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지난 5월 18일날 피아노 리싸이틀이 Steinway & Sons Gallary에서 열렸다.

우리 피아노선생님의 학생들로만 하는 작은 리싸이틀이다.

한 이십여명이 참석했는데,,,리허설을 하고 집에 와서 우리 이이에게,,,

오늘 보니까 17살 여학생이 제일 나이가 많더라,,그리고 그 다음에 내가 두번쨰로 많더라,,하니까

우리 이이 왈 여보오! 당신이 젤 많은거지 뭐가 두번쨰야,,,,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그러킨 그렇네,,,하하하하

그렇타고 꼭 그렇게 말을 해야긋나? 참참참 하하하하


리싸이틀의 순서지,,,앞면-밑에서 세번째가 정순자할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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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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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이날 나는 ?Merrily We Roll Along ???from Looney Tunes-Words and Music by Eddie Cantor, Charlie Tobias, and 

Murray Mencher ??를 선생님과 듀엩으로 신나게 쳤고, (요것은 기초배우는 학생들의 교과서에 있는 곡중 하나)

아주 빠르고 신나는 Jazzy한 곡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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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onatina-??Muzzio Clementi 를 쏠로로 연주했답니다.

다음 레슨을 갔더니 선생님이 아주 좋았다고 하시면서,,,어떤 학부모 어머님이 내가 연주하는것이 아주 깊이가 있게 

타치를 해서 좋았다고 하더라고,,,나는 사실 선생님의 스튜디오에서 할떄보다 만족스럽지를 않았답니다.

진짜 그랜드 그랜드피아노로는 처음 쳐 보는것이고 아직 미숙한 나인지라....

밑에 곡에 선생님이 붙여준 별 스티커가 보이죠?

집에 와서 별 스티커 땃다고 우리 이이에게 보여주니 어처구니 없이 웃으면서

하이고 67세 먹은 할머니가 별 스티커 받았다고 좋아하는 모습이,,,,,,,,,,하하하하 구여붕가???


선생님이 저의 Dynamics 표현이 참 좋다고 하시네요,


연습하는 동안(한 1000번은 쳤겠죠?) 내내 이 곡이 참 아름답다고 느꼈답니다.

선생님 말씀이 클리멘티가 베토벤보다 전 음악가인데 베토벤이 꼭 자기 제자들에게 이 곡을 먼저 치게 했다는군요.


이 곡은 중간에서 되돌아가고,,,끝에서 중간으로 되돌아가니 이 악보의 두배의 길이의 곡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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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스타인웨이 갤러리,,,나도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모르고 이날 처음 찿아갔답니다.

시간을 저녁 6시인줄 알고 여유있게 늦장부리다가 아이쿠 5시네,,,하고 정신없이 과속 안 하며 달려갔더니 간신히 정각에,,,

선생님이 이거 안 오나? 하고 걱정한듯 나타나니까 미소를 지으시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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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이 스타인웨이와 그 아들들이라는건지??? 아님 그냥 유명 피아니스트들인지,,,확인을 못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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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연주한 리싸이틀 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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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리싸이틀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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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어린 학생들만이 플레이 하는 리싸이틀이라 드레씨하게 옷을 입지 않고 중간 점잖게 캐쥬얼하게 입느라고,,,

워낙 선생님이 차분한 성격이라,,,사진도 남을 방해하지 않는 정도로 찍으라 하여 사진도 전혀 찍지를 못했답니다.

이건 선생님이 찍어주신것,,,


동영상은 전혀 사진이 안 나온채로 되어 실패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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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도 간단히 뒤에 뭉쳐서 쪽을 쪘답니다. 청중들이 어린 학생들과 비듬하게 봐 주기를 기대하며,,,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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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곡을 거진 눈을 감고 쳐대는 정순자할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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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름은 드니즈,,,얼마나 차분한 성격인지 내가 감히 좌지우지 못한 첫 선생님,,

내가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 모른답니다. 과거에는 내가 선생님을 좌지우지 했는데,,,하하하하

내 맘대로 급히 배운 나의 결점들을 다 고쳐주신답니다.


그날 마지막 순서로 선생님이 연주하신 Sonata in A Major, L.345 ?-Scarlatti 는 아주 감동적이였읍니다.

역쉬 선생님이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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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홀에 전시되어 있는 진짜 그랜드피아노들이,,,,,,,,,이걸 이 작은 도시에서 누가 다 사간당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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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진짜로 더 잘하기로 결심을 했답니다..


이날의 리싸이틀에서 인상적인 것은 모든 학생들이 다들 두세곡씩을 연주했는데,,

그 중 한곡은 선생님과 듀엩을 했답니다..


그 중 17곱살 여학생은 3살때부터 피아노를 쳐서 7살때부터 17살까지 이 선생님과 쳐 왔는데,,,이번에 동부에 있는 대학에 간답니다.

그런데,,,이날 자기가 작곡한 곡을 쳤는데 그동안 직접 작곡한 곡이 꽤 여러곡이라네요,,놀랄뿐이랍니다.

생긴것도 아주 날씬한 미인이랍니다, 화학을 전공할거라네요.

동부로 떠난다고 선생님이 소개를 하며 눈물을 글썽글썽하시더군요,,,참으로 감격적이였읍니다.


숙자,,,구글에 Clementi를 쳐 넣어 Sonatina in C major를 올려 줄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