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3기 24명,

계획대로 8시 정각에 버스 타고 (한 명도 안 늦게 모두 다 시간 지켜서 역쉬---! 달라!!!) 

구절리 음식점에서 곤드레 나물 밥 먹고 (그렇게 부드러운 곤드레 밥은 처음 먹어 봄)

폭포에서 사진 찍고 (뻥튀기 파는 사장님 때문에 즐거웠음)

모정탑길 걷고 (공기와 햇살에서 에너지 팡팡 받음)

돌아오는 버스가 고장나서 1시간 30분 정도 고속도로 갓길에서 지체되고 (그러나 우리 친구들은 불평 한 마디도 없이 버스 안에서 하하 호호 얘기꽃을 피우면서 기다려 줬음) 회사에서 대신 보내준 버스 타고 오다가

경부 고속도로 죽전 간이역에서 10명 내리고, 나머지 14명은 송내역에서 내려서 집으로 잘 돌아갔어요.

그 다음날 버스 기사님께서 박차남 총무님께 전화해서 "그렇게 젊잖은 분들은 처음 봤어요. 존경스러워요"라고 했다나?

친구들 고마워! 잘 다녀오도록 협조해 줘서!

미선 친구, 선민 친구, 임선자 부회장님, 박차남 총무님... 땡큐 베리 마치!!!

우리 계속해서 함께 놀러 다니면서 좋은 시간 가지자.

이번에 못간 친구들도 다음에는 꼭 같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