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을무우를 다 뽑아서 묻어놓으면 올 농사는 다 지었나봅니다,

시금치 씨 뿌려서 겨우내내 이겨낸 시금치가 봄에 맛이있다고 씨를 뿌리고, 마늘은 안 심으시겠다네요, 마늘쫑을 못 먹게 생겼네요,,

그런들 농부맴이지,,,암튼 올해 시금치, 부추, 상추, 쑥, 꺳잎, 파슬리, 질경이, 열무, 달랑무, 사과, 도마도, 방울도마도, 캔터롭, 

오이, 고추, 포도, 무우,,등으로...거진 야채장은 보지 않고 한해를 보낸듯,,,배추는 달팽이가 잎을 다 먹는다고 안심는다네,,


돼지감자는 벌써 심었고, 내년에는 도라지, 황기, 옥수수도 심으려합니다. 하하하하


가을내내 무청이 설킁설킁 들어간 채장아치, 깍두기, 물김치를 담아 잘 먹었는데,,

작은 무우들은 골라서 동치미를 담아야겠네,,,

또 한 차례 담그겠다니 무우를 뽑아주셨는데 벨 모냥의 넘들이 다 있어설라무네,,,하하하하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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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내내 실컷 뽑아먹고 나눠먹고 했는데도 아직 두밭이 남았답니다,

땅굴을 파서 묻어놓고 겨울내내 먹을거랍니다,,무청시래기도 더 말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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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도마도를 생전 처음 밀가루와 계란을 믹서로 저어서 튀겨먹었더니 쫄깃쫄깃 색다른 맛을 ,,,,

퍼런것을 따다가 마지막으로 익혀서 사과와 바나나를 넣어 쥬스를,,,늦여름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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